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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가 만난 한국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전하는 인사이트

당연하게 느꼈던 일상에서 발견한 K스러움의 이면!

프라이스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한국,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잡(job)다한 이야기

한국의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24절기 달력, 프라이스가 딱 정해주는 놀기 좋은 날

오래된 이발소의 바론 상사 이발의자
한국의 이발소를 수집하다
디자이너 최다운

오래된 이발소를 직접 찾아가며 겪은 경험을 ‘이발일기’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기록한다. 어르신들이 느슨하게 나누는 대화, 시대의 흔적이 남은 도구들에서 발견하는 풍경은 그에게 디자인적 영감이자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어쩔K|K-ollectors
한국의 뿌리깊은 나무를 수집하다
문화 기획자 김선문

frice가 한국의 전설적인 문화 잡지 수집가를 만났다. '시대를 풍미한 문화교양지' 수집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기쁨, 새로운 인연, 그리고 장래희망을 선물했다. 20세기 대표적인 문화기획 사업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먼 옛날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다.

어쩔K|K-ollectors
고사테 강동수님이 수집한 한국의 벽지들
한국의 벽지를 수집하다
고사테 강동수

한국의 벽지를 수집하는 강동수님을 만났다. 광주 구도심의 2층 창고에 들어가 깊은 세월이 묻어있는 종이 냄새를 맡으며 수집가의 아카이브를 살펴본다.

어쩔K|K-ollectors
1990년대 한국 아파트. 이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출처는 국립민속박물관
APT. 아파트 한국의 아파트를 기록하는 사람들
K-아파트 수집가 4인

”아빠가 집들이할 때 열창하던 윤수일 아파트부터 5살짜리 조카가 따라 부르는 로제 아파트까지” 한국의 아파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이를 사회적, 문화적, 디자인적 시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어쩔K|K-ollectors
여럿이 모여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 구워먹는 한국식 구이요리
한식 고기구이의 아슬아슬한 중재자, K-불판
음식 평론가 이용재

야외에서 구워 먹는 고기! 절대 놓칠 수 없던 우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 휴가를 떠나면, 우리는 늘 불판을 깔고 고기를 구워먹었다. 길거리 화로구이집부터 바다 건너 K-BBQ까지. 그 중심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리도구인 'K-불판'이 있었다. 한식 고기구이의 독특한 경험과 맛을 결정짓는 조리도구인 'K-불판'을 이용재 음식평론가와 함께 알아보자.

어쩔K|칼럼
엘레먼트컴퍼니 최장순 대표가 미드저니로 만든 그릇 이미지
그릇이라는 세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장순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그릇에 빗댄다. 브랜드의 의미를 찾고 만드는 엘레멘트컴퍼니의 대표 최장순이 기호학적 관점으로 '그릇이라는 세계'를 전달한다.

어쩔K|칼럼
강원도 양구의 장작가마터에서 도자기를 굽는 모습
양구에서 만난 흙과 불과 나무의 예술
강원도 양구 조령요

달항아리를 굿즈로 만들어 사고 파는 시대. 이런 시대에도 전통적인 가마를 지어 그릇을 굽는 이들은 어떤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걸까?

어쩔K|칼럼
2023년 2월에 문을 열어서 공방이름은 '이월(二月)'.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복층 양옥집 1층을 공방으로 개조했다
나홀로 시대에 ‘분업’이 필요한 이유
부산 문현동 이월공방

산업 디자이너처럼 생산 최적화를 고민하는 젊은 한국 도자공예가. 그들의 분업을 바라보며 알게 된 것을 정리했다.

어쩔K|칼럼
20세기의 스테인리스 식기 선물세트
한 그릇에 담긴 실용과 전통
20세기 K 그릇 탄생 비화

똑같은 크기의 동그란 하얀색 멜라민 그릇에 반찬이 담겨 2단으로 쌓인다. 식탁을 가득 메운 반찬 그릇을 헤치고 통칭 '스뎅' 밥그릇이 놓이면, 인심 좋은 한식당 풍경의 완성이다. 절로 그 맛을 떠올리게 하는 그릇이 어디 이뿐이랴. 뽀얀 막걸리는 구겨진 '양은 사발'에 가득 따르고, 보글보글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 뚜껑을 앞접시 삼아 먹어야 제 맛이다.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국의 식기들. 이런 그릇은 언제부터, 왜 우리 곁에 머무르게 됐을까? 한국의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민속학자 주영하 교수에게 그릇의 속사정을 물었다.

어쩔K|칼럼
공방 앞에서 작품을 들고 바라보는 박옥경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이너
유리창 가르다 세월을 여몄네
한국 1.5세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 박옥경

다른 인테리어 소재는 면이나 공간을 채우는데 그쳤지만 스테인드글라스는 달랐어요. 설치, 위치, 태양빛, 인공조명이 벽면이나 공간에 떨어지는 이미지를 시시각각 다르게 만듭니다. 이 황홀함을 과연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요?

어쩔K|칼럼
부산 남천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는 한국 최대 규모로 알려져있다
서울과 부산, 그리고 인천으로 떠난 종교 스테인드글라스 탐방기
끝없는 아름다움을 찾아서

태초에 빛이 있으라고 했다. 성경을 잘 모르지만 그 문장만큼은 안다. 그래서일까, 그 단어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종교적인 이미지였다. 고딕풍 첨탑 안쪽으로 조각조각 흩뿌려지는 빛무리. 아마도 교회나 성당이 필수 코스처럼 포함된 여행지의 기억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트/디자인 전문 에디터가 한국의 자랑스러운 스테인드글라스 공간을 직접 살피고 왔다.

어쩔K|칼럼
거리에서 본 커피 리브레 연남점
한국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매장, 커피 리브레 연남점
심재범의 한국 스페셜티 커피 디자인 탐구

커피 리브레는 모모스, 엘카페, 나무사이로와 더불어 한국의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연남점은 스페셜티 커피 태동기에 열린 기념비적 매장. 최근 매장이전 후 리뉴얼을 마쳤다.

어쩔K|칼럼
조선호텔에서 커피를 마시는 무용가 최승희
호텔카페에서 가배를 마시면 기분이 조크든여
커피의 매혹, '가배'에서 '아아'까지 「3」

식민지 조선이라는 환경에서 최승희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은 모던 보이 모던 걸이 최고급 핫 플레이스를 즐기는 새로운 커피 풍속을 낳았다.

어쩔K|칼럼
유리잔에 담긴 아이스 커피
얼죽아 비긴즈! 한국인은 언제부터 아이스 커피에 열광했을까?
커피의 매혹, '가배'에서 '아아'까지 「2」

뜨거운 커피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아아’나 이를 즐기는 ‘얼죽아’의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찬물을 지극히도 좋아한 오래된 문화의 결과물이다.

어쩔K|칼럼
20세기 다방에서 쓰던 물건들
‘라떼 그 잡채!’ 박물관장님이 내려준 20세기 K-다방 이야기
커피의 매혹, '가배'에서 '아아'까지 「1」

박물관장님에게 물었다.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 어떤 모습으로 커피를 소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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