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백 디자이너는 전국을 보부상처럼 돌며 5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연 패션 브랜드 디렉터. 매 번 지역을 상징하는 아트워크 일러스트나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낸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의 로컬굿즈 디자인 노하우를 기록했다.
취미이자 자아실현의 매개체로 그림을 그리는 수묵화가. 나무를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을 종이 위에 꾸준히 옮겨, 서촌의 아름다운 한옥에서 전시를 열 수 있을 정도로 아트워크를 쌓았다.
전통 한지 + 근대활판인쇄술 + 현대적인 쓸모 = 한국적인 미감을 지닌 시각디자인?!
이감각은 한국의 역사·문화에서 엿볼 수있는 조형과 그래픽을 주목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문화적 맥락을 남다른 관점으로 수집하고 있었다.
그들은 15년 넘게 '홍대앞' 로컬씬을 기록하고, 수많은 문화흔적을 지도(map)로 디자인했다. 가늘고 길게 가는 로컬 매거진의 편집 철학을 정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이공삼'. 그들의 디자인 프로세스에는 '그냥~'과 '나열'을 막는 법이 담겨있다.
한국의 종이 한지. 천년을 가는 우리의 전통 종이는 점점 다른 종이들로 대체되고 있다. 생산 기반이 흔들리는 것도 큰 문제. 한지를 만드는 사람, 한지를 전하려는 사람. 그들은 과연 어떤 해답을 찾고 있을까?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 이곳에 디자이너가 따로 찾는 한지 가게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가게 이름은 동양한지. 옛날 인사동 모습부터 오늘날 한지의 쓰임새까지 과거와 오늘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었다.
커스터마이징 손자수샵, 국일사를 찾아갔다. 재봉틀과 실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2인조 자수 장인의 공방. 토박이 상인의 '47년' 이태원 이야기를 담아왔다.
경기도 이천에서 그릇을 연구하는 박성극 작가는 어느 날 흙을 굽다 한지(韓紙)를 닮은 백자를 만들었다. 한국적이지만 한국에 없던 그릇. 그 탄생이 궁금했다. 작가가 응답한 한지 시리즈 디자인의 비밀은 의도와 우연이다.
유인성 디자이너는 한국의 소비공간을 맡아 한국문화를 녹여낸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다. "한국의 디자인은 무엇일까?" "한국의 디자인은 '한국적인 디자인'과 구분할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한국의 옛것과 새것을 다루는 디자이너라면 좋은 생각을 답해줄 거라 기대했다.
frice는 '한국의 디자이너'가 궁금하다. 자기자신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했던 일'을 말할 디자이너가 궁금하다. 노츠 어소시에이츠 유인성 대표를 만났다. 그는 공간과 브랜드를 다루는 디자이너의 일이 '관여'라 정의한다.
@nadiaxcoffee 를 만났다. 100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 구독자와 알고리즘을 동시에 사로잡은 숏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디자인 철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