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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내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아요.

청명 아트워크 이미지 청량한 하늘과 마른 나무 줄기에서도 피어나는 봄꽃을 3D로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하늘이 맑아지고 봄이 짙어져요, 청명
 – 마른 가지에도 싹이 날 정도로 엄청난 절기가 있다?!

º 의미 : 하늘과 땅이 차츰 맑아진다.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부지깽이에도 싹이 날 정도로 생명이 가득한 청명! 우리도 내 나무 한 그루 심어볼까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청명 이야기 : 찾았다 내 나무!

요즘 날씨.. 정말 좋지 않나요?😍 온 사방이 봄 꽃으로 가득합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뜻해요. 🌞 꽃샘 추위가 가시고 봄 내음이 짙어졌어요. 하늘이 맑아지는, 청명입니다. ✨ 청명은 한자 그대로 맑을 청淸, 밝을 명明을 써 하늘과 땅이 맑아지는 절기를 의미합니다. 청명이 들어있는 4월하면 이젠 더이상 빨간날이 아닌 (훌쩍) 4월 5일 식목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실제 일부 지방에서는 이 시기에 ‘내 나무’를 심었다고 해요. 딸의 경우 오동나무를 심어 시집갈때 쯤 농이나 반닫이 같은 가구를 만들었고, 아들의 경우 소나무와 잣나무를 심어 후일 관을 짜는데 쓰였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생에 커다란 의미로 남을 소중한 나무를 애지중지 키우며 건강과 행복을 빌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생명으로 가득 찬 청명에 우리도 마음속에 ‘내 나무’를 한 그루씩 심어보면 어떨까요? 정말로 나무를 심어봐도 좋겠네요! 무엇을 기원하고 바라며 나무를 심으면 좋을까요? 이 나무는 자라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요? 여러분만의 쓸모를 가진 내 나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프라이스가 기원합니다. 😊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4.04
이십사절기
청명
청명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
하늘이 차츰 맑아지고 만물에 양기가 왕성해지는 시기 
봄이 오길 기다리며 겨우내 
미뤄두었던 생업 활동을 시작합니다. 
푸를 청(靑)?
맑을 청(淸)!
푸를 청(靑)은 싹이 자라는 모습에 비유해 ‘젊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 
맑을 청(淸)은 흐르는 물이 푸르른 모습을 비유해 그만큼 맑고 깨끗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농사하는 모습을 담은 조선풍속화를 배경으로 씀) (C)한국민족대백과사전
농경사회였던 과거엔 대부분 청명을 기하여 봄 일을 시작했어요.
그중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은 논농사의 중요한 준비 작업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맘때쯤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일꾼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생명으로 가득찬 이 절기엔 독특한 속담이 있습니다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이때에는 생명이 없는 것도 심으면 싹이 날 만큼
무엇이든 심어도 잘 자란다는 뜻이에요.
부지깽이?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에,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가느스름한 막대기를 말해요.
나무이기도 하고 쇠 이기도 했어요.
(부지깽이에 싹이 튼 그림을 배경에 제시) (C)한국민족대백과사전
마침 4월 5일은 식목일인데요!
청명에 여자아이를 낳으면 오동나무를, 
남자아이를 낳으면 소나무나 잣나무를 심었다고 해요
오동나무는 아이가 시집갈 때에 농을 만들어 줄 재목으로 사용되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훗날 운명하였을 때 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때 심는 이 나무를 ‘내 나무’라 불렀습니다.
(반닫이 가구와 장례치를 때 쓰는 나무관을 글과 나란히 배치)(C)ⓒ한국민족대백과사전, 바른장례
또 연정을 품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내 나무’에 거름을 주는 것으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대요. 
("오다..뿌렸소..:라고 말하는 선비 일러스트와 나무에 거름을 뿌리는 손길 사진을 나란히 배치)(C)ezday
올해 청명에는 특별히
나만의 의미를 담은
‘내 나무’를 심어보는것은 어떨까요?
이 나무를 무엇으로 키울지는 우리 하기에 달렸습니다.
죽은 나무에도 싹이 튼다고 할만큼
생명이 가득찬 맑고 밝은 청명!
프라이스만의 특별한 아트워크로 준비했어요.
프라이스 웹에서 두 가지 월페이퍼를 만나보세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청명 아트워크 이미지
청량한 하늘과 마른 나무 줄기에서도 피어나는 봄꽃을 3D로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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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피어나는 청명의 기적!

맑고 청량한 하늘과 햇살이 내리쬡니다. 온 세상에 양기가 가득해 생명력이 솟구쳐요! 맑고 청량한 하늘과 마른 나무줄기에서도 피어나는 봄 꽃을 3D로 표현한 이번 아트워크와 함께 청명의 기운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청명 절기를 알리는 프라이스 아트워크 디자인

🌺 청명의 기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제1회 프라이스 그릇 탐구 영역 (음식·문화) : 문제지

수능 문제지 형식을 차용한 그릇탐구영역 문제지 커버 2024년도 프라이스 문제지 그릇탐구 영역 (음식·문화) 그릇 모음 이미지

제1회 프라이스 그릇 탐구 영역 (음식·문화)
– Q.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수능 문제지 형식을 차용한 그릇탐구영역 문제지 커버

2024년도 프라이스 문제지
그릇탐구 영역 (음식·문화)
그릇 모음 이미지
1.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초록색 멜라민 그릇 이미지
초록색 멜라민 그릇에 음식이 담긴 이미지
1. 떡볶이 2. 사라다빵 3. 핫도그 4. 크림파스타
2.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스테인리스 식기 이미지
스테인리스 식기에 음식이 담긴 이미지
1. 밥 2. 카레 3. 초밥 4. 호빵
3.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양은사발 이미지
양은 그릇에 음식이 담긴 이미지

1. 막걸리 2. 아이스 아메리카노 3. 칵테일 4 흑맥주
4.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양은 그릇
양은 그릇에 음식이 담긴 이미지
1. 비빔밥 2. 라면 3. 토마토 스파게티 4. 짜장면
5. 다음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시오.
흰색 멜라민 접시 이미지
흰색 멜라민 접시
1. 깍두기 2. 어묵 볶음 3. 소세지 볶음 4. 시금치 나물 5. 김 6. 콩나물 무침

😈 어떠셨나요? 바로 답을 고르셨나요? 생각 못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조합도 있었나요? 아니면 절대로 그 음식은 안돼! 라고 생각하셨나요? 문제 해설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살펴보세요!

반반…무마니!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낮과 밤이 반반이 되는, 춘분
 – 하늘의 기준이 되고 날씨와 낮밤이 반반이 되다.

º 의미 : 명백한 봄이 되다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날씨도, 낮밤도 딱~ 반반! 여러분은 반반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춘분 이야기 : 친구랑 나누고 싶은 반반은 무엇일까?

날씨가 풀리는 듯하더니 다시 또 춥기를 반복합니다. 🥶 봄에 들어서는 입춘이 지난 지도 꽤 되었는데 말이에요. 절기상 봄의 계절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오늘의 절기 춘분은 그대로 풀자면 봄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봄을 둘로 나눈다? 다소 어색한 해석입니다. 분(分)자에는 ‘명백하다’, ‘구별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이렇게 읽어보면 명백한 봄이 되었음을 말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춘분엔 정말로 반으로 나뉘는 게 있습니다. 😲 낮과 밤의 길이, 그리고 추위와 더위가 딱 반이래요! 그런데 우리한테도 놓칠 수 없는 반반이 많이 있죠? 반반 나눠 먹으면 맛있는 팥 호빵, 야채 호빵. 담백 바삭과 매콤 촉촉 어느쪽도 놓칠 수 없는 반반 치킨. 이 분야 최고 존엄 짬짜면과 의리 게임 쌍쌍바 나누기까지! 생각나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춘분을 맞아 친구와 반반 메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3.20
이십사절기
춘분
춘분
24절기 중 네번째 절기
음양이 반이 되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시기
세상이 절반으로 나뉘었어요.
춘분입니다.
봄을 나눈다고?
나눌 분(分)자에는 나누다는 의미도 있지만 구별하다, 명백하다라는 뜻도 있어요. 
날씨와 낮밤이 반으로 나뉘는 날인것도 맞지만, 명백한 봄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2019년 3월 20일 지구의 모습을 배경으로 씀) (C)wikimedia commons
동양에서는 입춘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을 봄의 시작과 겨울의 끝으로 봅니다.
춘분에는 태양의 중심이 하늘의 적도에 위치하고
그 위를 똑바로 비추기때문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추위와 더위도 반반이라고 해요!
빛의 굴절과 일출/일몰 시간의 차이로
사실은 낮이 조~~금 더 길대요
또 별의 좌표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태양이 춘분에 있는 위치, 춘분점이라고 하네요!
하늘의 기준을 만들고
낮과 밤, 추위와 더위를 반으로 나누는 춘분! 
반반 나눈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몇가지가 떠오르는데요?
(TV애니메이션 마징가 Z 아수라 백작 그림을 배경에 제시) (C)마징가 Z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반반 메뉴가 떠오릅니다.
진리의 치킨 반반에 무많이 부터
영원한 난제, 짬뽕vs짜장면 선택의 고민을 한번에 없애준 짬짜면!
팥이랑~ 야채랑 반으로 갈라 나눠먹는 호빵과
손잡이 잡고 쪼개서 나누는 쌍쌍바까지! (큰거 내꺼)
반반 담을 수 있는 용기는 그야말로 혁신! / 한가지맛만 고르기엔 치킨 맛이 너무 많잖아!
(짬짜면과 반반치킨을 글과 나란히 배치)(C)ㅍㅍㅅㅅ
하나만 먹자니 아쉬울 때, 혼자 먹기 미안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눠 먹을래?”
심지어 슬픔과 기쁨도 서로 나누죠.
완벽한 반반이 아닌 나누기에서 왠지 모를 정(情)도 느낍니다.
요즘엔 전도 반으로 나눠먹는거 아세요? / 이렇게 쪼개지면 진짜 눈물났음
(부침개나 쌍쌍바처럼 반반씩 나눠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글과 나란히 배치)(C)ezday
여러분의 최애 반반은 무엇인가요?
춘분을 맞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반반메뉴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낮과 밤이 같은 춘분 (근데 이제 낮이 조금 더 긴;;)
프라이스만의 특별한 아트워크로 준비했어요.
다음 절기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는 한정컬러는
프라이스 웹에서 보실 수 있어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 한정 컬러와 인스타에 공개되지 않은 아트워크도 함께 만나보세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한정 컬러 버전도 만나보세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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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구리! 해와 달 키재기

빛의 굴절과 일출/일몰 시간 기준의 차로 낮이 밤보다 사실은 조~금 더 긴 춘분! 같지만 다른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일러스트를 소개합니다. 경직되었던 겨울에서 점점 밝고 생기가 돋아나는 모습을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했어요. 다른 컬러와 한정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일러스트도 함께 만나보세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춘분 아트워트 ver.2

심플한 컬러와 아트패치로 구성된 버전입니다.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ver.2)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2024년 춘분 맞이 한정 컬러 (~4/2)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한정 컬러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4월 2일 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어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한정컬러)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feat. 김광석 <일어나>)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만물이 약동하는, 경칩
– 모든 것이 깨어나는 시간

º 의미 : 겨울잠을 자는 벌레(칩蟄)가 깨어난다(驚).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첫 천둥소리에 만물이 소생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깨워야 할까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경칩 이야기 : (우르르쾅쾅!!⚡)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혹시 제목 노래 흥얼거리면서 들어오신 분? (저요…) 이번 절기를 이야기 하기에 딱인 구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왔습니다. 🐸 사실 경칩에는 개구리를 뜻하는 한자가 없어요. 경칩의 칩(蟄)에는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이 있는데요! 개구리뿐만 아니라 겨울잠을 자던 모든 생명이 깨어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 생명들은 어떻게 봄이 온 것을 알고 잠에서 깨어날까요? 🤔 옛사람들은 이 무렵이 되면 한 해의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여겼대요! 죽은 듯 고요했던 겨울이 지나 세상을 울리는 천둥소리에 숨어있던 생명이 깜짝 놀라 깰 만합니다. 아직 떨쳐내지 못한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나요? 새로이 눈뜨는 생명처럼 우리의 몸과 정신을 깨워봐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3.05
이십사절기
경칩
경칩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시기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입니다.
원래는 경칩이 아니었다?
열 계(啓)자를 써 계칩이라고 했었는데요!
옛날에는 왕의 이름에 들어간 한자는 공경의 의미로 다른 글자로 대체하는 관습이 있었어요. 
후에 한무제의 이름에 이 열 계(啓)자가 쓰였고,
이를 대신해 놀랄 경(驚)자를 써 경칩으로 바뀌었어요.
('봄이다앙~'을 외치는 개구리 사진을 배경으로 씀) (C)PxHere
경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개구리입니다. 🐸
사실은 딱히 개구리만 깨는 것은 아니고요,
물고기, 제비, 벌레 등 겨울잠 자던 생물들이
모두 깨어나는 시기예요.
숨다는 뜻의 칩(蟄)에는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도 있어요!
겨우내 잠들었거나 숨어있던 생물들이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알고 잠에서 깨어나는 걸까요?
날이 풀려 따뜻해져서일까요?
(동물이 모여 수근대는 일러스트) 배경에 제시
혹시 칩뢰蟄雷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모든 동물의 겨울 잠을 깨우는 
그 해 처음 울리는 우레를 칩뢰라고 합니다.
옛 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여겼대요!
(번개치는 사진 배경으로 씀)(C)PxHere
내내 조용했던 봄날에 울리는 천둥 소리라니..
숨어있던(蟄) 생명이  놀라(驚) 깰 만 하네요!
(깜짝 놀란 제비 사진 배경으로 씀)(C)Katsura Miyamoto
맑고 기운찬 봄의 하늘을 울리는 천둥이 칩니다.
그 소리에 모든 생명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펴는 경칩!
‘경칩에는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잠들었던 삼라만상(森羅萬象)을 깨우는
활기찬 기운이 담긴 프라이스 아트워크와 함께
우리들도 아직 남아있던 차가운 기운을 떨쳐내고
몸과 정신을 깨워봐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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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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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소리에 깨어나는 삼라만상

이번 아트워크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의 한자를 활용한 강렬한 그래픽이 인상적인데요! 번쩍이는 첫 천둥소리의 날카로움과 슬금슬금 깨어나는 생명을 상징하는 유기적인 모티프를 삼라만상 타이포그래피에 담아내고, 팝한 그린 컬러로 봄을 녹여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시작됨을 전하고자 합니다. 설렘 가득히 더 성장해나갈 2024년의 3월, 프라이스 아트워크와 함께 역동적인 자세로 깨워봐요!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 경칩맞이 삼라만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경칩 맞이 한정 컬러 (~3/19)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한정 컬러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3월 19일 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어요.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한정판) 초록색, 검은색, 보라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 한정판 삼라만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고민은? 녹여 없애고! 새로운 계획은? 착착착!

우수 아트워크 이미지 대동강물에 떠내려온 수달이 싱글벙글 웃으며 맥주잔을 치켜 올리는 익살맞은 일러스트 아트워크.

얼었던 강물이 녹아 흐르는, 우수
 – 모든 고민을 흘려보내요

º 의미 :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모두의 고민을 녹이고, 우수한 계획을 응원해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우수 이야기 : 수달이도 물고기를 마련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까?

얼었던 강물이 녹고 멈춰있던 것들이 새로이 움직이는 우수! 비 우雨, 물 수水. 참 직관적이고 쉬운 한자네요! 왠지 의미도 금방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가 내리는 시기라는 말일까요? 🤔 우수는 겨우내 얼은 눈이 비처럼 녹아 물이 된다는 뜻으로 추위가 누그러진 계절 풍경을 반영합니다. 세상에 가득 찬 따뜻한 기운이 얼어붙은 날씨도, 우리 마음의 고민도 모두 녹여주는 것만 같아요. 얼어있던 세상이 다시 움직이는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 농사 계획을 세우고요, 수달은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고 해요.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여러분은 어떤 것을 계획하고 어떤 것들을 잡기 시작했나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2.19
이십사절기
우수
우수
24절기 중 두번째 절기
겨울 추위를 녹이는 비가
내리는 시기
자신있게 쓸 수 있는 한자!
우雨수水 입니다
왜 비 우雨자를 쓸까?
겨우내 얼은 눈이 비처럼 녹아 물이 된다는 뜻으로 추위가 누그러진 계절풍경을 반영해요!
(입춘첩과 개구리 사이에 낀 우수를 사진으로 제시)
우수는 입춘, 경칩 사이에 있는데요!
사실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한 절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추위가 사르르 녹아드는 이 시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여러가지 속담들이 있어요.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 풀린다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고 봄 기운이 물씬 다가온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진다는 뜻)
우수 뒤의 얼음같이
우수 뒤에는 아무리 얼었던 얼음이라도 다시 녹아 흐른다
(어려운 일들이 없어지거나 고민이 사라질 때 사용)
따뜻한 기운이 들어 얼어붙은 날씨도, 마음의 고민도
모두 녹아내려주는 참 고마운 시기입니다.
(평양 대동강 사진)  (c) 오마이뉴스
이런 우수 무렵이 되면 반가운 얼굴이 찾아오는데요!
수달은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림과 동시에 물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수달 사진)
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지금, 
대동강 물이 녹았는지? 
수달은 물고기를 잘 잡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멈춰있던 것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우수’에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계획하고
어떤 것들을 잡기 시작했나요? 
우수를 맞아 프라이스와 함께
우수한 계획을 세워봐요!
우수 아트워크 이미지
대동강물에 떠내려온 수달이 싱글벙글 웃으며 맥주잔을 치켜 올리는 익살맞은 일러스트 아트워크.
우수 아트워크 이미지
북한에서 자주 사용되는 획 굵은 서체로 비장한 메시지를 전하는 타이포그래피 아트워크 '우수한 계획으로 작심삼일 타도하자' 라 적혀있다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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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대동강 수달이

얼었던 강물이 풀리고 수면 위로 물고기가 튀어 올라요! 수달은 물고기를 잡아 널어 놓..아야 하는데 다른 의미로 신나 보이는군요? 힘차게 흐르는 저 강물에 모든 고민과 걱정을 흘려보내고 수달이와 함께 대(동)강 맥주 한잔 어떠세요? 😎

우수 아트워크 이미지
대동강물에 떠내려온 수달이 싱글벙글 웃으며 맥주잔을 치켜 올리는 익살맞은 일러스트 아트워크.

💧 우수맞이 수달이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우수한 계획으로 작심삼일 타도하자!

수달도 물고기를 마련하는데! 질 수 없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수한 계획. 더이상 우리에게 작심삼일은 없다!

우수 아트워크 이미지 북한에서 자주 사용되는 획 굵은 서체로 비장한 메시지를 전하는 타이포그래피 아트워크 '우수한 계획으로 작심삼일 타도하자' 라 적혀있다

💧 우수맞이 수달이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입춘첩 나눠 드려요! / ?:그게 몬데?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24절기의 시작, 입춘
이맘때면 대문에 붙이던 그거

바야흐로 입춘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었어요. 삼복 더위가 가시고 확신의 처서가 지나면 어느새 동지 팥죽을 먹을 때입니다. 

여러분은 ‘절기’라는 말. 익숙하신가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12개월 달력 말고도 24개의 절기로 1년을 나눕니다. 24절기는 쉽게 말해 ‘계절’을 세분화 한 것인데요, 대략 15일 간격으로 나타낸 달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달 두 번의 절기가 돌아오는데, 그 날짜는 음력으로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양력으로는 거의 같아요.

프라이스는 매년 돌아오는 한국의 24절기를 새로이 조명합니다. 흔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절기 말고도, 미처 몰랐지만 새롭고 신기한 절기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 소개하는 절기는 *입춘*입니다. 프라이스가 준비한 입춘첩🌺도 받아가세요!

여러분은 ‘절기’라는 말. 익숙하신가요? 

프라이스 K-alendar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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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가 전하는 입춘 이야기 : 입춘첩

입춘에 얽힌 많은 이야기 중 입춘첩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입춘첩은 봄을 맞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좋은 문구를 써서 대문 앞에 붙여 놓는 종이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입춘대길 외에도,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 장수와 번영을 기원하는 문구를 써 붙였어요. 그리고 또 하나! 입춘첩 외에도 써붙인 단어가 있는데요, 무엇인지도 함께 확인해봐요!

2024.02.04
이십사절기
입춘
입춘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
봄이 시작되는 날
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왜 들 입入이 아니고
설 입立자를 쓸까?
계절이 ‘들어오고 나가는’ 의미가 아니라, 시기가 되어 준비된 것의 ‘시작’ 을 의미하므로, ‘세운다’ 라는 뜻의 설 입(立)자를 사용해요.
입춘첩
복을 비는 말을 적고 문에 비스듬히 붙인 종이
입춘대길 건양다경
혹시 이맘때면 대문이나 천장에 비스듬히 붙어있는 한자로 쓰여진 종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입춘마다 새로 써서 붙이는 이 종이를 입춘첩立春帖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춘축, 입춘축, 입춘서, 입춘방, 춘방 등 여러 말로 불립니다.
문자가 고정된 것은 아니고요, 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어 붙였습니다. 입춘첩은 떼지 않고 해가 바뀌면 그 위에 새 입춘첩을 덧발랐어요.
입춘첩은 대문 밖에 붙이는데요, 이는 대문이 안쪽으로 열리기때문에 모든 좋은 기운이 문을 열 때 함께 들어간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어요.
(입춘첩을 붙인 한옥 대문 사진) (c) 국립민속박물관
이뿐만이 아닙니다. 좌청룡 우백호라 하여 대문의 왼쪽에는 용 룡(龍)자를, 오른쪽 문에는 범 호(虎)자를 붙이기도 했어요. 대문을 집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 인식해, 길흉화복을 부르거나 막는 중요한 길목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호랑이는 수재, 화재, 풍재의 삼재를 쫓아내는 액막이의 기능을,
용은 오복을 가져다주는 길상의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대문 밖에서 보면 좌측에 호랑이가, 우측에 용이 붙어있어요. 
반대로 붙인 거 아니냐고요? 바깥이 아니라 대문 안에서 바라봤을 때를 기준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밖에서는 왼쪽이 호, 오른쪽이 용이 됩니다. 
(한문으로 호재, 용복이라 적은 입춘첩을 붙인 한옥 대문 사진) (c) 국립민속박물관
(입춘첩을)비스듬히 붙인 이유
입춘첩을 대문 양쪽에
비스듬히 마주 보게 붙이면
집안의 악한 기운을 막아줌
상서로운 좋은 기운이
입구를 통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
봄이 시작되니 복과 행운이 가득하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밝고 맑은 날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2024년 첫 번째 절기를 맞이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함께 
‘입춘대길 건양다경’ 디지털 입춘축을 준비했어요.
올 한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소중한 분들께 나눠보세요!
프라이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어요!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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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이하여 프라이스가 준비한 2024 입춘첩!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메시지를 담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PC와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준비했어요. 복 들이고 싶은 기기에 담아 배경에 띄워보세요!

프라이스 디지털 입춘첩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입춘을 맞이하여 프라이스가 준비한 2024 입춘첩!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메시지를 담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PC와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준비했어요. 복 들이고 싶은 기기에 담아 배경에 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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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은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다음 절기는… 우수(雨水) 입니다!

일단 섞어! K 카페, 뻔하거나 fun하거나

K 카페 스타터 팩_힙트레디션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를 탐색했어요. 한국에는 특유의 정취나 유행을 담은 독특한 카페가 참 많은데요. 다양한 컨셉이 어우러져 개성있는 카페로 탄생합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서 마구 뒤섞는데, 한데 모아놓고 보니 ‘마데 인 코리아’! 세상에 둘도 없는 K스러움이 등장하는거죠!🤩한국 카페 스타터팩 2부에서 만날 카페, 뻔할까요 fun할까요?😎


1. 근교 대형 카페
넓다! 높다! 크다! 답답한 도시는 뒤로! 우리는 카페로 가요~♪

날씨 좋은 주말,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향합니다. 푸른 들판, 끝없이 펼쳐진 물결을 배경으로 넓은 주차장과 커다란 건물이 자리 잡았습니다. 1층 문을 열면 빵 냄새가 고소해요. 속이 뻥 뚫리는 높고 커다란 창문 밖 풍경도 멋져요. 1층, 2층, 3층 심지어 테라스까지 구석구석 흩어진 대형 식물도 눈에 띕니다. (이 식물 되게 비싼 거 아냐?) 카페 안팎의 풍경에 감탄하다 자리를 둘러보니 푹신한 소파존은 이미 만석이예요. 빼곡하게 줄지어 늘어선 테이블 좌석마다 말소리가 웅성웅성.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이곳에서 느긋한 휴식은 어렵겠네요.😔 수백 명이 와도 끄떡없긴 한데! 넓은 만큼 사람이 꽉 들어차 있다니..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어요. 아니 심지어 지금 오전인데!!

 K 카페 스타터 팩_근교 대형 카페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이곳은 커피 맛집인가 빵 맛집인가. 유난히 빵이 맛있단 말이죠? 비싼 것 같은데 풍경이랑 음식이 꽤 괜찮아서 좋았던 기억!

🐲 완전 통창이라길래 두근두근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창가는커녕 벽 쪽에 기대앉아 사람들 뒤통수만 실컷 보고 왔어요. 다들 몇 시에 온 걸까요?

2. 다다익선 원조 감성카페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감성 아지트

수지, 호수… 물가 근처엔 꼭 카페가 있어요. 맛집도 다녀왔겠다, 일렁이는 물결이나 바라보며 소화시켜 볼까요? 삐걱거리는 목조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주변에는 화분이 한가득 이예요. (K 플랜테리어의 시작이었을까요?) 이곳에서는 모든 기물이 장식품이 됩니다. 깨지거나 이가 나간 그릇, 항아리도 사장님의 애정 어린 손길이 스치고 나면 훌륭한 화분으로 새로운 쓸모가 생겨요. 창틀, 테이블, 선반 등 평평한 곳에는 사장님이 하나하나 모아온 추억이 빼곡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다다익선 원조 감성카페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메뉴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수제 청, 우리 차 종류만 해도 몇 가지인지! 손수 뜬 레이스 컵 받침이 받혀진 냉커피 한잔 마시면서 천천히 시간을 즐깁니다. 혹시 창가에 앉으셨나요? 가끔 얼굴로 달려드는 날벌레는 무시하세요! 우리보다 먼저 와 있었을 테니까요. 😅

 K 카페 스타터 팩_원조 감성카페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부모님과 함께 누룽지 백숙 먹고 나면 꼭 들르던 호수 옆 카페가 생각나네요. 음료를 주문하면 1인 1 찜질팩을 주던 곳인데요. 어깨에 올려놓고 약초 냄새 맡으면서 푹신한 소파에 기대서 쉬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내 안에 숨겨진 아재 발견 😂

🙀 인심 좋은 시골 카페 같지만, 그렇지 않은 가격에 흠칫!

3. 힙트래디션
기와집 고즈넉한 분위기에 힙한 감성 한 스푼


전통 카페 가본 적 있으신가요? 예를 들면 서울 종로, 인사동 근처 큰 빌딩 숲속에 자리한 한옥 카페에서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하는 부류의 카페들이요. 전통 카페는 인테리어부터 도구들까지 한국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담겨있는 이미지였는데요, 최근 힙트래디션 트렌드의 물결을 타고 그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개인 카페가 아닌 유명한 프랜차이즈가 한옥 안에 자리 잡습니다. 외부는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완전히 달라요. 모던한 입식 테이블이 편리합니다. 곳곳에 놓인 특별한 좌식 테이블에서는 과거와 즐기는 음료만 다를 뿐 한옥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한 툇마루에 앉아 즐기는 아메리카노와 뱅 오 쇼콜라. 물론 유행하는 전통 약과도 빠질 수 없죠! 데이트하는 연인도, 모임 중이신 어머님들도, 한국이 궁금한 외국인들도 모두 어우러지는 풍경입니다.

 K 카페 스타터 팩_힙트레디션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카페 가자더니 한옥으로 들어가길래 전통차 마시자고?! 싶었거든요. 근데 엄청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였어요. 모습만 한옥이지 속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한옥에 있는 카페=전통차 파는 카페다’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던 순간이었습니다.

🐯 지방에 있는 한옥 카페들은 고즈넉함이 있는 것 같고, 서울에 있는 한옥 카페들은 도시 빌딩 숲 사이에 있는 풍경이 참 독특한 것 같아요. 한옥에 살기는 어렵지만, 카페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4. 무국적 카페
편견없이 고가구를 모으면 생기는 일

벽면에는 할머니 집에서 보던 자개장이 위용을 뽐냅니다. 목조 건물에 올라간 기와, 알루미늄 새시에 고방 유리 미닫이문은 옛 한국의 정취가 묻어나죠. 하지만 바닥에 깔린 페르시안 러그, 영국제 타일과 유럽풍 가구들을 만나면 잠시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 한국이야 외국이야? 카페 디자인이 진화하면서 저마다 자기의 특색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무국적 카페는 국적을 따지지 않고 선별한 고(古)가구들로 특유의 무드를 만드는데요. 카페 사장님만의 취향과 심미안을 담은 각기 다른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들이 모여 새로운 국적을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서 보였던 한국 가옥의 특징이 보이는 익숙한 풍경과 소품 속 시선이 닿는 곳곳에서 느껴지는 낯선 나라. 시간과 공간이 섞여 한국 어느 동네에 뿌리내리면, 국적은 없지만 출신은 한국인 우리끼리만 아는 ‘무국적 카페’의 탄생입니다.

 K 카페 스타터 팩_무국적카페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자개장…갖고싶다.. 물건들 하나하나가 전부 독특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의 유럽 느낌을 넘어서 요즘은 동남아, 남미 등 여러 문화가 한국적인 오브제와 섞여서 보이는 것 같아요. 글로벌 시대의 한국 모습이 이런 것 아닐까요?

😈 한국인에게 섞는다는 것은 blend(a+b=c)보단 mix(a+b=a & b)의 개념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것들이지만 그 이질적임이 조화되면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죠. 우리 주변 카페도 잘 살펴보니 이러한 한국인의 특징이 녹아있었어요. 카페에도 스며든 한국인의 섞기 신공! 오늘도 질릴 틈 없는 K 카페! 과연 얼마나 더 새로워질 수 있을까요?

시대를 휩쓴 K 카페 감성

K 카페 스타터 팩_캔모아

안녕 휴먼! 지금부터 여러분과 전두엽을 공유하겠습니다.

식빵..생크림.. 그네의자.. 눈꽃빙수…

뭐가 떠오르시나요? 방금 우리 같은 생각 한 거, 맞죠? 하나 더 해볼까요?

작동되지 않는 대형 벽시계… 허니브레드.. 악마빙수…

한 다리 건너면 보이던 카페베네, 함께 떠올렸나요?

우리는 이렇게 몇 개의 단어를 던지는 것만으로도 당시를 떠올리고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둘 모으다 보면 어떤 문화나 상황에 대한 공통된 이미지로 나타나게 되고, 스타터 팩이라는 인터넷 밈으로 탄생하게 되는데요! 프라이스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카페부터 요즘의 트렌드까지, 한국의 카페 인테리어 감성을 수집했어요.

프라이스가 구성한 시대를 휩쓴 K 카페 스타터 팩! 지금 시작합니다. 😎


1. 생과일 전문
나야 캔모아♡ ブl억 ㄴrLI··¿ ュㄸĦ ュ 감성…★

최초의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 프로방스풍 인테리어에 독특한 기물 (흔들의자, 그네의자 등..)을 들여놓고 당시 학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생크림을 얹은 식빵 토스트를 무한으로 제공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캔모아를 표방한 다양한 생과일 전문점이 생기기도 했어요. 현란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눈이 휘둥그레졌던 메뉴판도 떠오르는데요! 시그니처였던 눈꽃빙수를 필두로 온갖 과일과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채운 파르페와 십여 가지 종류의 생과일주스 등 정말 많은 메뉴로 꽉 차 있었어요. 변치 않는 우정을 약속하며 벽면에 컴싸로 써 내려갔던 낙서, 그네 의자에 앉아 빙수를 먹던 기억. 이제는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도 없어 정말 추억 속에만 남게 되는 건 아닌지… 그래서 더욱 아쉽고 그리운 장소입니다.

 K 카페 스타터 팩_캔모아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친구랑 그네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창밖을 보며 눈꽃 빙수를 먹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식빵을 살짝 구워 곁들이는 생크림이 어찌나 맛있던지… 다른 곳에 가서 먹어도 절대 이때의 이 맛은 나지 않아요 (훌쩍)

👾 우리동네는 중고딩때 남자끼리 못 가는 분위기였거든요. 어쩌다 여자애들 갈 때 따라갔는데 레알 신세계였어요.

2.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허니 브레드에 아메리카노가 대세? 그 때 그 시절 카라멜 마끼아또

우리나라엔 카페가 참 많습니다. 이보다 더 많았던 때가 있었다면?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나와 그야말로 프랜차이즈 카페 춘추전국시대였던 그 시절! 넘치는 카페 수만큼이나 제각기 다양한 메뉴와 디저트를 선보였어요. 그중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허니브레드는 단연 최고 인기였죠.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대신 영수증과 함께 주던 진동벨. 빨간 불빛과 함께 진동벨이 울리면 화들짝 놀라며 쟁반을 받으러 가던 셀프 서빙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때를 추억하면 재료를 아끼지 않은 대왕 빙수, 문 앞을 지나갈 때마다 코를 스치던 따끈한 모카 번 냄새. 카운터와 벽면의 우드 패턴과 라탄 의자가 통창으로 된 매장에 들어차 있고, 벽면에는 알 수 없는 레터링이 빼곡했던 특유의 인테리어가 떠오릅니다. 하루에 딱 두 번 맞는 대형 벽시계는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요?

 K 카페 스타터 팩_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어딜 가든 빵 냄새였어요. 카페인데? 온통 허니브레드! 1 테이블 1 허니브레드가 국룰이던 시절..

🐯 커피 맛도 모르고 달달한 커피 마시면서 “휘핑크림 많이 주세요.”로 주문을 마무리하던 20대 초반이 생각나네요. 언제부턴가 아메리카노만 마실 수 있는 몸이 되었지만… (커피의 쓴맛을 즐기게 되면 어른이 된 거라죠?)

🚬 실내 흡연이 금지되면서 투명한 벽으로 막힌 흡연실이 프랜차이즈 카페엔 꼭 있었던 것 같아요.

3. 인더스트리얼
짓다 만 건물 말고 진짜 industrial

최근 공사판이 그대로 카페가 된 밈이 유행했어요. 마감되지 않은 벽면, 무질서하게 쌓인 벽돌이나 흙더미. 이런 곳이 정말 힙한거야? 의문도 들었죠. 그와 동시에 요즘 보이는 공사장 인테리어 전에 유행하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은 산업, 공업 공간의 느낌이 강조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이야기하는데요, 불필요한 장식이나 꾸밈을 배제하고 노출된 구조와 소재를 중요시합니다. Industrial design은 미완성된 under construction의 상태와는 다릅니다. 천장에 배관이나 전기설비가 그대로 노출 되어있더라도 실내의 분위기에 맞게 깨끗하게 마감되어 위생적으로도 안전합니다. 차가워 보이는 소재감 속에 독특한 오브제나 백열전구 조명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기도 했어요. 콘크리트와 철골구조가 주를 이루는 한국 건축의 특수성에, 비용을 줄이고 싶어 하는 카페 창업자들의 니즈가 만나 만들어낸 K-감성이라고 볼 수 있죠.

 K 카페 스타터 팩_인더스트리얼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스팀펑크를 떠올리게 하는 특이한 소품들로 가득 차 있던 카페!

🤔 저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유행을 싫어했어요. 아무리 마감을 잘했다고 하지만 결국 공사장처럼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요즘 카페들을 보면 이때가 정말 잘 만들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층고 높고 넓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보 면 왠지 뉴욕 브루클린이나 샌프란시스코의 힙스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왠지 작업도 더 잘되는 것 같은 기분? (웃음) 그래서 저는 인더스트리얼 감성 카페를 자주 찾아요.

4. 인스타그래머블 (feat. 성수)
우리는 감성을 사랑해! 일단 코어에 힘 주실게요~

우리는 항상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그게 일회성이더라도! 인스타그래머블 한 카페를 둘러보면 각자의 테마에 맞춰 장식된 오브제들이 새롭습니다. 어디서 산 거지? 멋지고 유니크해요. 어느 곳을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오는 무드 충만한 카페에 앉아 이야기하다 보면, 모던한 접시에 독특하게 플레이팅 된 커피와 디저트가 나옵니다. 이건 찍어야지! 도저히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기는 감각적인 비주얼에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영문 가득한 벽면과 메뉴로 마치 외국에서 커피를 즐기고 있는 경험을 주는 감성 속 한글로 쓰인 ‘1인 1메뉴 필수입니다.’ 문구. 모두가 새로움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비슷해서 알 것도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조금 불편해도 괜찮은 우리를 위한 감성 카페는 여전히 순항 중입니다.

 K 카페 스타터 팩_인스타그래머블

각자의 기억📝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떠올렸을까?

🐲 어딜 찍어도 멋진 공간과 플레이팅! 그런데 음료는 딱 두 입 컷… 양이 너무 적어!

🤔 여기에 음료를 놓는 건가? 아 테이블이었나? 의자라고? 용도가 헷갈리는 낮은 테이블과 불편한 의자에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 힙한 인테리어와 커피 한 잔 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는 감성 카페! 저는 일부러 찾아가서 무드를 즐겨요.

to be continued…😎

😈 자료 수집하면서 잊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프라이스가 수집한 K 카페 감성. 함께 추억 할 수 있었나요? 아니면 에이 이게 없으면 안되지~ 하는 이야깃거리가 있었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필수 요소, 없어서 아쉬운 그 감성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