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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지를 말하다

동양한지 박창완님이 한지를 꺼내는 모습
동양한지 박창완님을 담아낸 커버 이미지
동양한지 박창완님 ⓒfrice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지를 연구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박창완입니다. 경기도 김포에 한지 소재연구소를 만들었는데요. 염색이나 후가공을 거친 특수한지를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어요. 저는 한지의 현대적인 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렇게 작업한 한지들은 인사동 동양한지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부친을 도와 남동생과 한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01. 왜 인사동에 한지 가게가 몰려있을까?

부친께서 인사동 한지 전문가로 유명한 박성만 선생님이시죠.

맞습니다. 저는 교육학을 공부했어요. 대학원에서는 한지가 아니라 학생 인권을 공부했었죠.(웃음) 인사동에서 한지 가게를 운영하시던 부친께서 한지 업계로 들어오라고 저를 설득하셨습니다. 한지의 가치를 높이고 맥을 이을 사람이 절실하다고요.

동양한지에 전시된 한지공예품 샘플과 판매중인 종이들
동양한지에 전시된 한지공예품 샘플과 판매중인 종이들 ⓒfrice

2009년부터 한지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위해 미술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국내 한지 장인을 만나 사례 분석과 제작 기법을 정리할 수 있었죠. 대학원에서 했던 학술 연구는 큰 힘이 됐습니다. 지금은 문화재 복원용 한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사동 동양한지는 50년 넘게 운영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요?

전주에서 할아버님이 일제강점기 때 한지를 만들어 파셨고, 부친께서는 유통에 힘쓰셨어요. 부친은 1968년에 서울 인사동으로 들어와 1972년부터 한지 가게를 여셨죠. 동양한지라는 이름은 그때부터 쓰기 시작한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인사동이 명동 예술거리의 배후지역이라고 해요. 전성기에는 인사동에 종이를 다루는 지업사만 40여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1982년생인데 인사동 한지 가게 아들이다 보니 이 동네에서 많은 것을 지켜보며 자랐습니다.

계동에서 남산을 향해 바라본 도심(1982). 낙원상가를 중심으로 옛날 인사동 풍경이 보인다
계동에서 남산을 향해 바라본 도심(1982). 낙원상가를 중심으로 옛날 인사동 풍경이 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80년대 후반, 동양한지는 조계사 옆에 있었어요. 매장도 지금의 2배쯤 됐죠. 한지를 배송하는 차량만 8대였어요. 한지 뜨는 장인을 따로 모셔 매장에서 한지를 생산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사동 거리에서 바라본 동양한지
인사동 거리에서 바라본 동양한지 ⓒfrice

옛날 인사동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랐나요?

부친 말씀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 인사동은 안국동에서부터 인사동으로 내려오는 길 가운데에 실개천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중심으로 골동품 매장이 있었죠. 아침이 되면 골동품을 수집한 리어카가 다녔다고 전해져요. 병풍을 수리하거나 족자를 꾸미는 표구사가 늘어나면서 부자재를 취급하는 필방, 지업사가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상권이 만들어지면서 ‘전통문화의 거리’가 된 거죠.

창완님의 기억에서 인사동은 어떤 풍경입니까?

제가 기억하는 건 ‘1990년대 인사동’입니다. 어린 시절 제 기억에도, 종로 골목에 리어카를 끌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리어카에 실려있는 건 북촌이나 서촌의 한옥집에서 나온 물건들이었어요. 당시 토박이 주민이 집터를 허물고 새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 집에서 벽지로 썼던 종이라거나 집 어딘가에 방치된 족자 같은 게 리어카에 실린 채 인사동을 떠도는 거죠.

1975년 8월 서울 명동 서울은행 본점 앞을 지나는 리어카 꾼들
1975년 8월 서울 명동 서울은행 본점 앞을 지나는 리어카 꾼들 ⓒ공유마당

리어카꾼이 “XX동에서 철거하다 나온 물건인데 필요하면 살래요?”라고 말을 붙이면서 인사동 가게를 돌아다녔어요. 그런 물건이 임자를 만나면 미술품이 되는 거였죠. 안목이 있는 분들은 거기서 문화재급 생활 도구를 건지기도 하셨어요.

“고서나 고미술품을 구하려면 인사동에 가야 한다”라는 소문 같은 게 생기고 실제로 인사동에서 그런 물건을 쥐고 계신 분들이 머무르는 거죠. 전통문화의 거리라는 인사동의 이미지는 당시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임대료 문제도 있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상권이 되면서 떠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말씀대로 인사동 거리를 걷다 보면, 예술거리보다는 관광지로 동네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는 거죠. 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에 기반한 문화는 실생활과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고, 전통기술이 쓰이는 곳도 점점 사라지고 있거든요. 한지 가게도 많이 줄었어요.


동양한지에서 보관중인 한지들 닥나무 섬유가 인상적이다
ⓒfrice

02. 한지란 무엇인가?

한지는 정확히 어떤 종이입니까?

한지는 ‘닥나무 섬유를 떠서 손으로 만든 종이’를 통칭합니다. 한지[韓紙]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건 1958년 ‘대한민국 통계연감’인데요. 그전에는 닥나무 저[楮]에 종이 지[紙]를 써서 ‘저지’라 불렀어요. 전통한지는 닥나무를 비롯한 종이용 나무가 자라면 따로 수확을 해요. 나무결을 손으로 벗겨내 잿물에 삶고, 섬유를 모아 그것을 방망이로 두들겼죠.

미색 한지를 포개 접사용 특수렌즈로 촬영했다
ⓒfrice

화학적으로 보면 닥나무 섬유를 ‘수소 결합’해서 만든 종이입니다. 산도가 적은 중성지고요. 중성지는 산성과 알칼리성을 띄는 일반 종이보다 수명이 길어요. 그래서 천년을 간다는 거죠. 원료인 닥나무의 생장 환경, 한지를 만드는 그 날의 날씨, 장인의 컨디션, 원료의 처리 과정 등의 조합을 거쳐 한 장의 한지가 태어납니다.

한지를 한국에서 만들어야만 한지인가요?

원칙적으로는 「한국에서 자란 닥나무 섬유를 원료로, 한국 고유의 초지 기법인 외발뜨기 기법을 사용하여, 장인이 만든 수제 종이」를 얘기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한지의 범위를 「사람이 닥나무 섬유를 초지 기법으로 만든 종이」로 보는 게 옳다고 봅니다. 지금은 기계로 만들거나 손으로 만든 한지의 구분이 없어져 있어서 고민이네요.

최근 2~3년 사이에 닥나무 재배와 수확이 어려워지고, 인력난이나 비용 증가로 전통방식이나 제작 환경을 지키기 힘들어졌죠. 현실적인 이유로 한지의 범위는 느슨해졌습니다. 오늘날 한지 업계에서는 수입산 닥나무를 사용해 한국에서 만드는 것도, 한국에서 만들지는 않아도 닥나무 섬유로 만든 종이도, 기계로 만드는 것도 다 한지라 부르고 있어요. 「닥나무 섬유를 이용한 종이」로 범위가 넓어진 거죠.

참고로 해외에서도 한지와 비슷한 물성을 지닌 전통 종이를 생산합니다. 일본에서는 화지(和紙), 중국은 선지(宣紙)라고 부르죠.

전통한지 제작을 위해 닥나무 겉껍질을 벗겨 건조하는 모습
전통한지 제작을 위해 닥나무 겉껍질을 벗겨 건조하는 모습 ⓒ동양한지

특히 한. 중. 일 3국이 공통적으로 닥나무 섬유질로 종이를 만들어요. 종이 만드는 기술은 각 나라별 지역, 환경적 차이로 기법이 나뉘게 됐습니다. 제작 기법의 차이는 닥나무 섬유질 배열에 영향을 주는데요. 이것이 닥나무 섬유를 이용한 종이에 질적 차이를 나타냅니다. 한국 전통한지의 경우, 발틀에 턱을 없애고 닥나무 섬유가 사방으로 자유롭게 배열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박창완님이 한국 전통 외발뜨기하는 모습. 발틀에 턱이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박창완님이 한국 전통 외발뜨기하는 모습. 발틀에 턱이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동양한지

전통방식을 고증한 한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전통한지는 제작 공정을 현대화시킨 한지와 비교하면 광택, 질감, 냄새 같은 게 더 좋아요. 한지 장인의 공방 같은 곳을 가면 그 집에서만 나는 나무냄새 같은 게 있거든요. 그런 자연스러움이 전통한지에 깃들어있어요. 한지 특유의 옅은 풀냄새는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종이 자체가 뿜어내는 매력일 텐데요. 종이를 다루는 사람에게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한지가 ‘쉼을 주는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한지에서 인상적인 질감이 드러난다
ⓒfrice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우수한 한지는 무엇인가요?

제 기준으로는 ‘미색 외발지’입니다. 오늘날 한지는 여러 가지 색을 지니고 있지만, 한지 속 섬유질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닥나무가 지닌 색감을 드러내는 건 ‘미색’이라 생각합니다. ’외발지’는 외발뜨기라는 기법으로 만든 한지를 뜻해요. 종이를 뜰 때 닥나무 섬유를 넓게 펼치는 판을 ‘발’이라고 하는데요. 천장에 줄 하나만 매달아서 전후좌우로 흔들고, 풀려 있는 닥나무 섬유를 물에서 거르는 기법을 ‘외발뜨기’라 부릅니다.

미색 외발지를 쌓아 측면에서 바라봤다. 종이 모서리의 섬유질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다
미색 외발지를 쌓아 측면에서 바라봤다. 종이 모서리의 섬유질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다. ⓒfrice

많은 분들이 「하얀색 한지가 좋은 한지냐?」라고 물어보세요. 표면이 깨끗하니 좋은 물건이라고 여기시는 거죠. 오히려 하얀색 한지는 약품 처리를 강하게 해야 하거든요. 결과적으로 닥나무 섬유질이 상하기 때문에 질 자체는 미색 한지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동양한지에서 온 손님이 회화용 한지를 문의하는 모습.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물었다.
“저희는 고려대학교 한국화회 부원인데요. 동양화 그리기에 적합한 한지를 구하러 왔어요.”
동양한지에서 온 손님이 회화용 한지를 문의하는 모습.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물었다.
“저희는 고려대학교 한국화회 부원인데요. 동양화 그리기에 적합한 한지를 구하러 왔어요.” ⓒfrice

오늘날 한지는 ‘누가, 왜’ 쓰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회화 분야에서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지는 기계로 만든 종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한지만의 발색이 있기에 수요가 있습니다.

서양화가 류영신의 추상화 연작. 한지의 닥나무 섬유를 소재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서양화가 류영신의 추상화 연작. 한지의 닥나무 섬유를 소재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ADAGP

한지의 물성을 디자인에 활용하려는 수요도 있어요. 한지는 원료인 닥나무의 섬유를 *고해하는 시간에 따라, **물질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서로 다른 질감이 나타납니다.

2023년 북촌한지문화센터에 전시된 한지조명장치
2023년 북촌한지문화센터에 전시된 한지조명장치 ⓒstudio.sunnykim
닥나무 섬유가 구름 위를 떠다니는 용을 닮아서 '운용지雲龍紙'라 부른다. 동양한지는 운용지를 조명장치에 쓰기에 적합한 한지로 추천한다
닥나무 섬유가 구름 위를 떠다니는 용을 닮아서 ‘운용지雲龍紙’라 부른다. 동양한지는 운용지를 조명장치에 쓰기에 적합한 한지로 추천한다. ⓒfrice

조명 연출에 적합한 소재로는 ‘운용지(雲龍紙)’가 있어요. 섬유를 덜 갈아서 종이 속에 실타래 같은 게 떠있는 한지인데요. 종이를 빛에 비추었을 때 닥나무 섬유로 표현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유리창에 붙이면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적합한 한지도 있어요. 텍스처감이 몽글몽글한 ‘구름지’같은 한지를 고를 수 있겠습니다.

측면에서 내려다 본 한지 뭉치
ⓒfrice

한지 테두리는 데클 엣지(Deckle edge)라 부르는 자연스러운 보풀이 있어요. 이처럼 한지의 물성을 다양한 목적을 갖고 활용하려는 분들이 한지를 들고 가서 실험하고 계십니다. 업계에 몸담으며 점점 한지의 위기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디자인적 실험이 참 소중한 흐름이라 생각해요.

(…2부에서 계속…)

😈 동양한지는 취재하러 갔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추천받아서 알게 됐어요. 한지가 필요하면 동양한지를 간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죠. 인사동의 수많은 종이 가게 중 디자이너가 관심을 갖고 들르는 곳이라면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란 짐작이 들었습니다.

인사동의 옛 모습부터 한지에 대한 전문가 지식까지 유익한 정보를 채집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의 종이’ 한지,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바쁘다 바빠!

망종 아트워크 이미지 한국 전통 부적을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노란색 배경을 채택했다.

곡식의 종자를 거두고 뿌리는, 망종
 – 첫 번째 수확을 하고 두 번째 파종을 시작합니다.

º 의미 : 수염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리는 날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바쁘지만 건강은 챙겨야죠!


프라이스가 전하는 망종 이야기 : 바쁘지만 건강 놓칠 수 없지!

어느덧 여름의 아홉 번째 절기에 이르렀습니다. 망종의 芒은 까끄라기, 수염을 의미하는데요! 수염 있는 옥수수, 보리 같은 곡식을 파종하는 시기를 말해요. 보리 베기와 모내기가 겹치는 이 무렵엔 보리 농사가 많았던 남쪽일수록 매우 바빴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잊을 망忘자를 써 ‘농사일을 마치는 것조차 잊을 만큼 바쁘다’라고 했을까요! 😥 끊임없이 바쁘게 일해야 했던 망종. 왠지 우리의 상황이 겹쳐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 이렇게 바쁜 와중에서도 옛사람들은 역시나 먹어서 건강을 챙기고자 했는데요! 보리를 먹으며 한 해를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오늘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옛사람들의 마음을 이어 바쁘다고 놓치지 말아야 할 건강을 기원하는 아트워크를 전합니다. 한 해의 절반이 채워지는 6월,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6.05
이십사절기
망종
망종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수염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요
곡식의 종자를 거두고 뿌리기 좋은
시기를 말해요.
바쁘다 바빠!
보리베기와 모내기를 동시에 해야했던 망종! 농사일을 마치는 것조차 잊을만큼 바쁘다는 뜻해서 까끄라기를 뜻하는 망종芒種이 아닌 잊을 망忘자를 사용해 망종忘種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하네요!
(여름철 밭갈이 풍경을 담은 풍속화를 배경으로 씀) (C)한국문화홍보서비스
망종은 첫 번째 수확을 하고 쌀, 조,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두 번째 파종을 합니다.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되니 망종이요’ 라는 말도 있는데요!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엔
보리 농사가 많았던 남쪽일수록 상당히 바빴다고 해요.
끊임없이 바쁘게 일해야했던 망종. 
이 시기의 농촌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이 겹쳐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쥬륵)
한 해의 절반이 채워지는 이 때,
눈코뜰새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조상들은 항상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건강 챙겨 떠나라"를 외치는 EBS 인기 팽귄 캐릭터 팽수) (C)YouTube, 자이언트 펭TV
보리를 밤이슬에 맞혔다 다음날 먹으면 허리 아픈데 약이 되고 그 해를 병없이 지낼 수 있다고 믿었어요.
또 풋보리 이삭을 손으로 비벼 보리 알을 모아 볶은 후 가루를 내 죽을 끓여먹으면 여름에 보리밥을 먹고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도 하고요!
풋보리를 그슬려 먹는 보리그스름은 풍년을 기원하기도 하고 농사 짓는 일꾼들의 허기를 달래주었습니다.
(음식문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보리 그스름' 사진)(C)KBS 1TV, 한국인의 밥상
역시.. 건강은 먹어서 챙기는거죠! 
매일이 바쁘고 정신없지만, 
절대 놓쳐서는 안될 건강!
바쁜 6월에도 힘날 수 있도록 
건강 기원 부적을 전달합니다.
모니터나 핸드폰에 띄워놓고 이 절기를 지내봐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망종 아트워크 이미지
한국 전통 부적을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노란색 배경을 채택했다.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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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건강 챙겨 부적

나와 주변 사람을 위한 건강 기원 부적! 아무리 세상살이가 바쁘다지만 누군가를 응원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잊히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염려와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해보아요.

망종 아트워크 이미지

한국 전통 부적을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노란색 배경을 채택했다.

🌺건강 기원 부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망종 맞이 한정 디자인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한정 컬러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망종 아트워크 이미지(한정판)  한국 전통 부적을 모티프로 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검은색 배경을 채택했다.

🌺건강 기원 부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꽃잎으로 손톱을 물들여요

소만 아트워크 이미지 봉선화 물 들인 새끼손가락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염원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햇볕이 가득해 세상이 자라나는, 소만
– 곡식이 점점 가득히 자라납니다.

º 의미 : 햇볕이 풍부해 만물이 점점 성장하는 소소한 만족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왕년에 봉숭아물 좀 들여보셨나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소만 이야기 : 봉숭아 물들이기

햇볕이 점차 풍부하고 뜨거워집니다. 방심하고 나온 저녁에는 갑작스러운 쌀쌀한 바람이 드는 소만입니다. 만물이 생장하는 여름으로 점점 계절이 흘러갑니다. 초록이 더해지는 매일이에요. 😊 오늘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추억의 천연 네일아트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름이 되면 길가에 잔뜩 피던 봉선화, 기억하시나요?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봉선화 물을 들이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잊고 있던 기억이 번쩍! 때마침 소만에는 봉선화 물을 들이는 풍습이 있다고 하니 지금 계절에 참 잘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손톱에 물든 봉선화 꽃물을 보며 첫눈을 간절히 기다리던 마음으로 우리는 어떤 것을 소원할까요? 꼭 이루고 싶었던 것, 나에게 혹은 타인에게 약속했던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기를 바래봅니다.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5.20
이십사절기
소만
소만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만물이 점점 성장해 가득 참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온 세상에 가득 찹니다.
작은 만족
곡식 등 여러 식물이 서서히 자라나지만 아직 충분히 익지는 않았음을 의미해요. 
풍년을 위한 새싹들이 잘 자라나는 것에 다한 소소한 만족을 뜻합니다. 여린 잎의 농작물을 잘 보살펴야 하는 농부들은 이때 바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모내기하는 모습을 담은 현대 논농사풍경을 배경으로 씀) (C)한국민족대백과사전
모내기가 시작되는 소만은 
농가에선 아주 중요한 절기였는데요!
입하가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라면, 
소만은 곡식이 자라는 시기입니다.
이 두 절기를 통해 농부들은 농사 일정을 계획하고 관리했어요. 
뭐든 첫 시작이 중요하듯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와 소만은 앞으로의 1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어릴때 지천에 널려있던 것이 봉선화였는데 언제부턴가 주변에서 보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 그리운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장독대 옆 봉선화 사진을 글과 나란히 배치)(C)한국원예콘텐츠협회, 배은미
봉선화 꽃과 잎사귀를 따서 백반과 함께 빻은 후
손톱에 올리고 헝겊 등으로 감싸 붉은 물을 들입니다.
붉은색으로 잡귀를 쫓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물들인 봉선화 물이 첫눈이 내릴때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을 만나게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 내려옵니다.
잎과 꽃을 같이 넣어야 색이 잘 나요!
(봉선화 꽃잎과 잎사귀를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은 모습)(C)국립민속박물관
손톱에 물든 봉선화 꽃물을 보며
첫눈을 간절히 기다리던 마음으로
우리는 어떠것을 소원할까요?
꼭 이루고 싶었던 것, 약속했던 것을
잊지말고 기억하기를 바라며
이번 아트워크를 전합니다!
프라이스 웹에서만 공개되는
한정판 아트워크도 만나보세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소만 아트워크 이미지
봉선화 물 들인 새끼손가락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염원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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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약속

봉선화 물을 들이며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뤄달라 소원하던 그때 그 여름. 나와의 약속, 혹은 소중한 사람과의 다짐이 퇴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프라이스 아트워크로 응원해요!

드라이브 링크에서 다음 절기까지만 받을 수 있는 한정 디자인도 함께 만나보세요!

소만 아트워크 이미지

봉선화 물 들인 새끼손가락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염원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봉선화 약속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소만 맞이 한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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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아트워크 이미지(한정판)  봉선화 물 들인 새끼손가락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염원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봉선화 약속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동식물의 폭.풍.성.장

입하 아트워크 이미지 여름을 맞아 푸릇푸릇한 꽃과 나무를 8비트 게임 스타트 페이지처럼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보리가 익는 초여름의 날씨, 입하
– 푸르름이 산과 들을 뒤덮어요

º 의미 : 여름의 기운이 일어 서리가 사라짐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식물들의 폭풍성장! 우리도 생동감 있는 매일을 보내볼까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입하 이야기 : 봄의 끝, 여름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여름에 들어섭니다. 봄이 들어선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여름(夏)이 들었네요(入). 봄의 끝을 전하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는 여름의 기운이 일어 서리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입하는 여러가지 명칭으로도 불리는데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를 들어 맥량, 맥추라고도 부르고 초여름이라는 뜻의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입하가 되면 온갖 동식물이 말 그대로 폭풍성장을 하는데요! 주변을 둘러보면 나무며 들이며 모두 초록! 🌳🌲가지마다 꽃송이도 가득해요. 💐 이맘때가 되면 고봉밥처럼 피는 나무가 있는데 어떤 나무인지 아시나요? 이번 카렌다에서는 이 나무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달합니다. 2024년의 입하는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세상이 초록의 생명으로 가득한 이 시기에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왠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완연한 여름이 되기 전, 기분좋은 서늘함 속 햇빛의 따뜻함을 느끼며 우리도 생동감 있는 매일을 보내봅시다! 😁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5.05
이십사절기
입하
입하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봄의 끝을 전하고 여름의 시작을 알림
여름의 기운이 일어 서리가 사라지는
입하입니다.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입하는 여러가지 명칭으로도 불리는데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고, 
‘초여름’이란 뜻의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릅니다.
(가로수를 가지치는 신문기사 보도사진을 배경으로 씀) (C)전북도민일보
드디어 여름 절기의 시작입니다!
눈에 띄게 날씨가 선명해지고 있어요.
어느샌가 무성해진 나무들이 푸릇푸릇!
꽃이 활짝 핀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며 향기를 실어나릅니다.
이맘때 들리는 전기톱 소리 정체는?
도로나 아파트 곳곳에서 가지치는 작업 많이 보셨죠? 
가끔 어깨까지 닿을듯 무성했던 가지와 이파리가 사라진 조경수를 보면 다소 벌거벗은 느낌도 듭니다.
왜 이렇게 가지치기를 하는 걸까요?
이렇게 때마다 나무를 관리하는 일을 수목 전지라고 하는데요! 수목 전지 작업은 나무, 관목의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가지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손상되고 병든 가지에는 해충의 번식지가 될 수 있고, 나무의 성장을 막아요. 빽빽하고 울창하게 자라는 잎들을 정리해주면 나무의 내부까지 공기와 햇빛이 잘 도달하게 돕는다고 합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하얀 꽃송이가 밥풀처럼 소복하게 피어있는 꽃나무를 자주 보게 됩니다.
바로 이팝나무인데요!
입하 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밀양 위양못에 화려하게 핀 이팝나무 사진을 배경사진으로 씀)
이팝나무는 또 이밥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얀 쌀밥을 말하는 이밥이라는 명칭은 과거 이성계가 정전제를 시행하여 일반 백성들도 쌀밥을 먹게 되면서 이 쌀밥을 이성계가 준 밥, ‘이밥’이라고 불렀던 유래에서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반반 담을 수 있는 용기는 그야말로 혁신! / 한가지맛만 고르기엔 치킨 맛이 너무 많잖아!
(이팝나무 꽃과 취사를 마친 쌀밥 덩어리를 나란히 배치)(C)ㅍㅍㅅㅅ
식물과 동물이 말 그대로 폭풍성장하는 입하!
초록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면서
우리도 생동감 있는 매일을 보내볼까요?
프라이스가 준비한 아트워크로
생생한 여름의 시작을 전합니다!
다음 절기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는 한정컬러는
프라이스 웹에서 보실 수 있어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입하 아트워크 이미지
여름을 맞아 푸릇푸릇한 꽃과 나무를 8비트  게임 스타트 페이지처럼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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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초록으로 가득해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푸릇푸릇한 꽃과 나무를 픽셀 게임의 시작 페이지로 표현했어요. 8비트의 전자음이 통통 튀는 여름의 시작을 연주하는 착각이 들지도?! 우리 같이 여름을 플레이해봐요! 

드라이브 링크에서 다음 절기까지만 받을 수 있는 한정 모바일 컬러도 함께 만나보세요!

입하 아트워크 이미지

여름을 맞아 푸릇푸릇한 꽃과 나무를 8비트  게임 스타트 페이지처럼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초록으로 가득한 입하 게임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봄날의 끝자락에서

곡우 아트워크 이미지 곡물을 깨우는 멜로디를 화사한 색채로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곡물을 깨우는 이미지를 표현한 뮤직 앨범 커버와 뮤직 플랫폼 플레이리스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봄비가 촉촉하게 세상을 적시는, 곡우
– 이제는 봄을 보내줘야 할 때…

º 의미 :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함.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본격적인 초록빛을 맞을 준비를 해봐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곡우 이야기 : 곡물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느덧 절기상으로 봄이 끝나갑니다. 곡우인 오늘은 봄의 마지막 절기로 생명이 깨어나는 입춘과 달리 모든 곡물이 잠을 깬다고 합니다. 곡우는 곡식 곡穀, 비 우雨를 쓰고요, 이름처럼 곡우에 날씨가 고르고 비가 많이 오면 한 해의 곡식이 잘된다고 여겼대요. 🌾 또 이 시기는 논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그는 때인데요, 이때 내리는 비를 단비, 복비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맑고 화창한 날이 많은 4월 중 특히 곡우에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나면 푸릇한 새싹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을 맞이하게 되겠네요.. 아직 봄을 보낼 준비가 안 됐는데 말이죠. 😥 하지만 아직 우리의 봄은 끝나지 않았어요!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 지금의 봄을 만끽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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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이십사절기
곡우
곡우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
봄비가 자주 내리고 곡식이 풍성해져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됩니다. 
봄비는 곡물의
모닝콜
‘곡우에 모든 곡물이 잠을 깬다.’ 라는 속담이 있어요. 곡우가 되면 농작물들이 싹이 트고 잘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슬이 맺힌 풀잎을 배경이미지로 사용)
어느덧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기에 날씨가 고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
그 해 곡식이 잘 된다고 여겼다고 하는데요!
특히 논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그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때 내리는 비를 단비, 복비라고 여겨요.
볍씨 담그기?
못자리를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볍씨의 싹이 고르게 나게 하기 위해 물이나 소금물에 담그는 일이에요.
(볍씨를 물에 담그는 손을 배경에 제시) (C)세종방
실제로 맑은 날이 대다수인 4월 중 특히 곡우에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올해 곡우에도 비가 올까요?
(말풍선이 그려진 카툰 이미지. 대사는 다음과 같다. A "내일 비온대" / B : "오히려 좋아,가보자고")(C)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
시원한 비와 함께 봄날을 마무리하고
초록빛을 맞이할 준비해 봐요!
곡우의 비는 모든 곡물을 깨우는 모닝콜! 
프라이스만의 특별한 아트워크로 준비했어요.
프라이스 월페이퍼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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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아트워크 이미지
곡물을 깨우는 멜로디를 화사한 색채로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곡물을 깨우는 이미지를 표현한 뮤직 앨범 커버와 뮤직 플랫폼 플레이리스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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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을 깨우는 모닝콜!

봄비 소리에 모든 곡물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곡우를 맞아 준비한 아트워크를 소개합니다. 봄비를 맞은 어린 곡물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봤어요. 곡물을 깨우는 빗소리가 만드는 모닝콜은 과연 어떤 멜로디일까요? 비가 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곡우 아트워크 이미지

곡물을 깨우는 멜로디를 화사한 색채로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곡물을 깨우는 이미지를 표현한 뮤직 앨범 커버와 뮤직 플랫폼 플레이리스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곡물을 깨우는 모닝콜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반반…무마니!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낮과 밤이 반반이 되는, 춘분
 – 하늘의 기준이 되고 날씨와 낮밤이 반반이 되다.

º 의미 : 명백한 봄이 되다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날씨도, 낮밤도 딱~ 반반! 여러분은 반반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춘분 이야기 : 친구랑 나누고 싶은 반반은 무엇일까?

날씨가 풀리는 듯하더니 다시 또 춥기를 반복합니다. 🥶 봄에 들어서는 입춘이 지난 지도 꽤 되었는데 말이에요. 절기상 봄의 계절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오늘의 절기 춘분은 그대로 풀자면 봄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봄을 둘로 나눈다? 다소 어색한 해석입니다. 분(分)자에는 ‘명백하다’, ‘구별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이렇게 읽어보면 명백한 봄이 되었음을 말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춘분엔 정말로 반으로 나뉘는 게 있습니다. 😲 낮과 밤의 길이, 그리고 추위와 더위가 딱 반이래요! 그런데 우리한테도 놓칠 수 없는 반반이 많이 있죠? 반반 나눠 먹으면 맛있는 팥 호빵, 야채 호빵. 담백 바삭과 매콤 촉촉 어느쪽도 놓칠 수 없는 반반 치킨. 이 분야 최고 존엄 짬짜면과 의리 게임 쌍쌍바 나누기까지! 생각나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춘분을 맞아 친구와 반반 메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3.20
이십사절기
춘분
춘분
24절기 중 네번째 절기
음양이 반이 되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시기
세상이 절반으로 나뉘었어요.
춘분입니다.
봄을 나눈다고?
나눌 분(分)자에는 나누다는 의미도 있지만 구별하다, 명백하다라는 뜻도 있어요. 
날씨와 낮밤이 반으로 나뉘는 날인것도 맞지만, 명백한 봄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2019년 3월 20일 지구의 모습을 배경으로 씀) (C)wikimedia commons
동양에서는 입춘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을 봄의 시작과 겨울의 끝으로 봅니다.
춘분에는 태양의 중심이 하늘의 적도에 위치하고
그 위를 똑바로 비추기때문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추위와 더위도 반반이라고 해요!
빛의 굴절과 일출/일몰 시간의 차이로
사실은 낮이 조~~금 더 길대요
또 별의 좌표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태양이 춘분에 있는 위치, 춘분점이라고 하네요!
하늘의 기준을 만들고
낮과 밤, 추위와 더위를 반으로 나누는 춘분! 
반반 나눈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몇가지가 떠오르는데요?
(TV애니메이션 마징가 Z 아수라 백작 그림을 배경에 제시) (C)마징가 Z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반반 메뉴가 떠오릅니다.
진리의 치킨 반반에 무많이 부터
영원한 난제, 짬뽕vs짜장면 선택의 고민을 한번에 없애준 짬짜면!
팥이랑~ 야채랑 반으로 갈라 나눠먹는 호빵과
손잡이 잡고 쪼개서 나누는 쌍쌍바까지! (큰거 내꺼)
반반 담을 수 있는 용기는 그야말로 혁신! / 한가지맛만 고르기엔 치킨 맛이 너무 많잖아!
(짬짜면과 반반치킨을 글과 나란히 배치)(C)ㅍㅍㅅㅅ
하나만 먹자니 아쉬울 때, 혼자 먹기 미안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눠 먹을래?”
심지어 슬픔과 기쁨도 서로 나누죠.
완벽한 반반이 아닌 나누기에서 왠지 모를 정(情)도 느낍니다.
요즘엔 전도 반으로 나눠먹는거 아세요? / 이렇게 쪼개지면 진짜 눈물났음
(부침개나 쌍쌍바처럼 반반씩 나눠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글과 나란히 배치)(C)ezday
여러분의 최애 반반은 무엇인가요?
춘분을 맞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반반메뉴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낮과 밤이 같은 춘분 (근데 이제 낮이 조금 더 긴;;)
프라이스만의 특별한 아트워크로 준비했어요.
다음 절기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는 한정컬러는
프라이스 웹에서 보실 수 있어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 한정 컬러와 인스타에 공개되지 않은 아트워크도 함께 만나보세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한정 컬러 버전도 만나보세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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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구리! 해와 달 키재기

빛의 굴절과 일출/일몰 시간 기준의 차로 낮이 밤보다 사실은 조~금 더 긴 춘분! 같지만 다른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일러스트를 소개합니다. 경직되었던 겨울에서 점점 밝고 생기가 돋아나는 모습을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했어요. 다른 컬러와 한정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일러스트도 함께 만나보세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춘분 아트워트 ver.2

심플한 컬러와 아트패치로 구성된 버전입니다.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ver.2)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2024년 춘분 맞이 한정 컬러 (~4/2)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한정 컬러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4월 2일 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어요.

춘분 아트워크 이미지(한정컬러)

해와 달의 키재기를 담은 장면을 그래피티 아트로 자유로움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 춘분맞이 해와 달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 프라이스 K-alendar(카-렌다)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feat. 김광석 <일어나>)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만물이 약동하는, 경칩
– 모든 것이 깨어나는 시간

º 의미 : 겨울잠을 자는 벌레(칩蟄)가 깨어난다(驚).
º 오늘 프라이스에서는 : 첫 천둥소리에 만물이 소생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깨워야 할까요?


프라이스가 전하는 경칩 이야기 : (우르르쾅쾅!!⚡)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혹시 제목 노래 흥얼거리면서 들어오신 분? (저요…) 이번 절기를 이야기 하기에 딱인 구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왔습니다. 🐸 사실 경칩에는 개구리를 뜻하는 한자가 없어요. 경칩의 칩(蟄)에는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이 있는데요! 개구리뿐만 아니라 겨울잠을 자던 모든 생명이 깨어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 생명들은 어떻게 봄이 온 것을 알고 잠에서 깨어날까요? 🤔 옛사람들은 이 무렵이 되면 한 해의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여겼대요! 죽은 듯 고요했던 겨울이 지나 세상을 울리는 천둥소리에 숨어있던 생명이 깜짝 놀라 깰 만합니다. 아직 떨쳐내지 못한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나요? 새로이 눈뜨는 생명처럼 우리의 몸과 정신을 깨워봐요!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스크롤 해보세요 ▶

2024.03.05
이십사절기
경칩
경칩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시기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입니다.
원래는 경칩이 아니었다?
열 계(啓)자를 써 계칩이라고 했었는데요!
옛날에는 왕의 이름에 들어간 한자는 공경의 의미로 다른 글자로 대체하는 관습이 있었어요. 
후에 한무제의 이름에 이 열 계(啓)자가 쓰였고,
이를 대신해 놀랄 경(驚)자를 써 경칩으로 바뀌었어요.
('봄이다앙~'을 외치는 개구리 사진을 배경으로 씀) (C)PxHere
경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개구리입니다. 🐸
사실은 딱히 개구리만 깨는 것은 아니고요,
물고기, 제비, 벌레 등 겨울잠 자던 생물들이
모두 깨어나는 시기예요.
숨다는 뜻의 칩(蟄)에는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도 있어요!
겨우내 잠들었거나 숨어있던 생물들이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알고 잠에서 깨어나는 걸까요?
날이 풀려 따뜻해져서일까요?
(동물이 모여 수근대는 일러스트) 배경에 제시
혹시 칩뢰蟄雷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모든 동물의 겨울 잠을 깨우는 
그 해 처음 울리는 우레를 칩뢰라고 합니다.
옛 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여겼대요!
(번개치는 사진 배경으로 씀)(C)PxHere
내내 조용했던 봄날에 울리는 천둥 소리라니..
숨어있던(蟄) 생명이  놀라(驚) 깰 만 하네요!
(깜짝 놀란 제비 사진 배경으로 씀)(C)Katsura Miyamoto
맑고 기운찬 봄의 하늘을 울리는 천둥이 칩니다.
그 소리에 모든 생명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펴는 경칩!
‘경칩에는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잠들었던 삼라만상(森羅萬象)을 깨우는
활기찬 기운이 담긴 프라이스 아트워크와 함께
우리들도 아직 남아있던 차가운 기운을 떨쳐내고
몸과 정신을 깨워봐요!
프라이스 웹에서 바탕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한정 컬러 버전도 만나보세요!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프라이스는 우리나라의 24절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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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소리에 깨어나는 삼라만상

이번 아트워크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의 한자를 활용한 강렬한 그래픽이 인상적인데요! 번쩍이는 첫 천둥소리의 날카로움과 슬금슬금 깨어나는 생명을 상징하는 유기적인 모티프를 삼라만상 타이포그래피에 담아내고, 팝한 그린 컬러로 봄을 녹여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시작됨을 전하고자 합니다. 설렘 가득히 더 성장해나갈 2024년의 3월, 프라이스 아트워크와 함께 역동적인 자세로 깨워봐요!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
초록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 경칩맞이 삼라만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오직 프라이스 웹에서만 😝
2024년 경칩 맞이 한정 컬러 (~3/19)

홈페이지에만 공개되는 한정 컬러 배경화면을 만나보세요! 3월 19일 까지만 내려받을 수 있어요.

경칩 아트워크 이미지(한정판) 초록색, 검은색, 보라색을 활용해 경칩을 표현하는 한자를 표기하고 레터링에 선굵은 획을 더한 아트워크.

🐸 한정판 삼라만상 배경화면 내려받기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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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첩 나눠 드려요! / ?:그게 몬데?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24절기의 시작, 입춘
이맘때면 대문에 붙이던 그거

바야흐로 입춘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었어요. 삼복 더위가 가시고 확신의 처서가 지나면 어느새 동지 팥죽을 먹을 때입니다. 

여러분은 ‘절기’라는 말. 익숙하신가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12개월 달력 말고도 24개의 절기로 1년을 나눕니다. 24절기는 쉽게 말해 ‘계절’을 세분화 한 것인데요, 대략 15일 간격으로 나타낸 달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달 두 번의 절기가 돌아오는데, 그 날짜는 음력으로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양력으로는 거의 같아요.

프라이스는 매년 돌아오는 한국의 24절기를 새로이 조명합니다. 흔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절기 말고도, 미처 몰랐지만 새롭고 신기한 절기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 소개하는 절기는 *입춘*입니다. 프라이스가 준비한 입춘첩🌺도 받아가세요!

여러분은 ‘절기’라는 말. 익숙하신가요? 

프라이스 K-alendar 절기로운 생활에서는,,,

🌞 각 절기의 뜻을 살피고 K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봅니다.
🌞 잘 몰랐던 절기를 맞이하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기념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표현합니다.


프라이스가 전하는 입춘 이야기 : 입춘첩

입춘에 얽힌 많은 이야기 중 입춘첩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입춘첩은 봄을 맞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좋은 문구를 써서 대문 앞에 붙여 놓는 종이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입춘대길 외에도,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 장수와 번영을 기원하는 문구를 써 붙였어요. 그리고 또 하나! 입춘첩 외에도 써붙인 단어가 있는데요, 무엇인지도 함께 확인해봐요!

2024.02.04
이십사절기
입춘
입춘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
봄이 시작되는 날
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왜 들 입入이 아니고
설 입立자를 쓸까?
계절이 ‘들어오고 나가는’ 의미가 아니라, 시기가 되어 준비된 것의 ‘시작’ 을 의미하므로, ‘세운다’ 라는 뜻의 설 입(立)자를 사용해요.
입춘첩
복을 비는 말을 적고 문에 비스듬히 붙인 종이
입춘대길 건양다경
혹시 이맘때면 대문이나 천장에 비스듬히 붙어있는 한자로 쓰여진 종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입춘마다 새로 써서 붙이는 이 종이를 입춘첩立春帖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춘축, 입춘축, 입춘서, 입춘방, 춘방 등 여러 말로 불립니다.
문자가 고정된 것은 아니고요, 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어 붙였습니다. 입춘첩은 떼지 않고 해가 바뀌면 그 위에 새 입춘첩을 덧발랐어요.
입춘첩은 대문 밖에 붙이는데요, 이는 대문이 안쪽으로 열리기때문에 모든 좋은 기운이 문을 열 때 함께 들어간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어요.
(입춘첩을 붙인 한옥 대문 사진) (c) 국립민속박물관
이뿐만이 아닙니다. 좌청룡 우백호라 하여 대문의 왼쪽에는 용 룡(龍)자를, 오른쪽 문에는 범 호(虎)자를 붙이기도 했어요. 대문을 집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 인식해, 길흉화복을 부르거나 막는 중요한 길목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호랑이는 수재, 화재, 풍재의 삼재를 쫓아내는 액막이의 기능을,
용은 오복을 가져다주는 길상의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대문 밖에서 보면 좌측에 호랑이가, 우측에 용이 붙어있어요. 
반대로 붙인 거 아니냐고요? 바깥이 아니라 대문 안에서 바라봤을 때를 기준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밖에서는 왼쪽이 호, 오른쪽이 용이 됩니다. 
(한문으로 호재, 용복이라 적은 입춘첩을 붙인 한옥 대문 사진) (c) 국립민속박물관
(입춘첩을)비스듬히 붙인 이유
입춘첩을 대문 양쪽에
비스듬히 마주 보게 붙이면
집안의 악한 기운을 막아줌
상서로운 좋은 기운이
입구를 통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
봄이 시작되니 복과 행운이 가득하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밝고 맑은 날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2024년 첫 번째 절기를 맞이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함께 
‘입춘대길 건양다경’ 디지털 입춘축을 준비했어요.
올 한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소중한 분들께 나눠보세요!
프라이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어요!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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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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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이하여 프라이스가 준비한 2024 입춘첩!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메시지를 담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PC와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준비했어요. 복 들이고 싶은 기기에 담아 배경에 띄워보세요!

프라이스 디지털 입춘첩

입춘 아트워크 이미지
숫자와 입춘첩 문구를 네온사인 풍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

입춘을 맞이하여 프라이스가 준비한 2024 입춘첩!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과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메시지를 담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PC와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준비했어요. 복 들이고 싶은 기기에 담아 배경에 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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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절기는… 우수(雨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