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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인천 사람들 : 「3」 라이트하우스&개항로통닭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자의 OOTD
개항로 통닭 외부에서 안을 바라본 사진
라이트하우스 음악회 현장

인천의 OOTD

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인천 개항로 일대에 흩어진 공간을 직접 돌아다니는 지역축제다. 오래된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카페&레스토랑이 무척 붐볐다. 이런 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생각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을까?


1. 라이트하우스 바리스타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박지혜의 OOTD

199X년 생 박지혜는 인천에 살고 서울에서 커피한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로 프로젝트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있어서 소식을 접했다. 평소에 개항로를 좋아한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시간도 맞고 재밌어보여서 방문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소소하고 따뜻하고 다정하다. 좋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몬치치 키링. 귀염뽀짝하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구월동 모래내시장. 90년대 감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21세기를 품은 멋진 동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 버스킹 공연. 인근 거주민 분의 “야~공연하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급의 컴플레인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아티스트와 관계자 분들. 리스펙트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따뜻한 노란색 전구와 가을바람,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노래해주시는 아티스트, 여름과 가을을 조금씩 담은 나무. 쉽게 보기 어려운 순간이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당연히’마계’다. 쉽게 쓰지 않는 단어인데다 강렬한 이미지다. 내가 오타쿠의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라(웃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일단 개항로통닭에서 포크송 들으며 치킨을 먹고 귀가한다. 내일 출근해야 한다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샬럿의 OOTD

2. 라이트하우스 동인천러버

1999년생 인천토박이 전혜림은 비즈악세서리사업과 회사생활을 병행중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평소에 개항로를 자주 방문한다.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애정하는 동네라 안 올 이유가 없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딱 개항로 느낌이다. 그걸 잘 살려서 편하고 즐겁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지금 착용한 악세서리. 특히 목걸이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개항로♡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공간마다 각 스타일에 맞게 준비됐더라. 다 좋았다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웃으며 서로를 반겨주는 사람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와’인천’ 둘이 서로 붙어있기에 눈이 간다. 마계라는 단어는 인천에 흥미를 갖게 만든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진7080라이브. 저녁 9시부터 열린다는 클럽 디제잉을 즐길 예정이다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샬럿의 OOTD

3. 라이트하우스 영어선생님

1999년생 샬럿은 잉글랜드에서 왔다
Charlotte. 24years old. from England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영어교사 친구가 내게 축제를 알려줬다. 다 같이 놀러왔다
My friend told me about the festival. so we come together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즐거운 나들이가 될거라 짐작했다. 근처에 있는 카페와 인천맥주에 대해 들었던 게 있다
It sounded like a fun day out, its nearby and i heard about the cafe & incheon brewery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참 평화로운 날이다. 좋은 음식과 좋은 커피를 곁들인~
it has been a very peaceful day -> good food and coffee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와 액세서리
i like my oversized pants & Jewelry & Acsessories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와 액세서리
i like my oversized pants & Jewelry & Acsessories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many trendy. 맥주, 바닷가,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멋진 카페와 식당들
many trendy. Beer, Beaches, paradise city, cool cafes and restaurants…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사랑스런 날씨, 전통을 이어받은 건축물과 주변환경.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들. 분위기가 훌륭했던 모든 카페들
lovely whether, traditional houses&nature. nice/friendly people. very nice cafe’s all with good atmospheres.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타코와 맥주를 즐기러 간다. 지는 해를 구경하며 오늘 날씨를 즐기겠지
Head to eat taco’s and drink beer go. somewhere to watch the sunset and enjoy the weather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용과 오유진의 OOTD

4. 라이트하우스 신도시부부

1980년생 김용과 1984년생 오유진은 청라에서 온 부부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페스티벌 주최자가 초대했다. 인천맥주 박지훈 대표가 지인이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문화를 접할 것으로 기대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재밌다. 볼 거리와 들을 거리가 다양하다. 또 하면 매년 올 거 같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임부복(웃음). 뱃속에 아들이 있다. 6개월차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정서진 바닷가의 해질녘

Q. 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보사노바 라이브 음악

Q. 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청춘, 젊음

Q. ‘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가 끌린다. 대신 큰 축제로 성장한다면 좀 더 긍정적인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웃음)

Q. 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치킨집에서 맥주 한 잔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재근과 김재원의 OOTD

5. 개항로통닭 훈남훈녀

1995년생 회사원 김재근은 서울 살고 2000년생 대학생 김재원은 인천 산다. 응답은 김재원이 맡았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알바하는 가게에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개항로만의 감성을 좋아한다. 참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마계인천’이라는 명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프로젝트 기획의도를 본 적 있다.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 같다. 온 몸으로 체감할 수 있던 행사였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빈티지 무드의 민소매. 많이 길었는데 굳이 내린 앞머리. 액세서리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동네. 구석구석 탐험하는 맛이 있는 동네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개항로통닭에서 ‘보헤미안’ 포크공연 도중 난입하신 아주머니. 별 생각없이 간 배다리 건너편. 좁은 골목에서 발견한 아주 예쁜 카페와 작은 미술관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옛 건물들이 젊은 감성과 어우러져 만들어낸 색다른 아름다움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라는 호칭이 붙은 인천이 끌린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포트 오프닝

마계인천 사람들 : 「2」 동인천다방

마계인천 페스티벌 동인천다방 신해철음감회 포스터를 들고있는 동인천 다방 사장님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범서의 OOTD

1. 동인천다방 레더재킷맨

1998년생 대학생 전범서는 세종특별시 조치원에서 왔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로컬 크리에이터 장재영님 소개로 왔다. 힙컬이라는 문화기획사를 운영하는 대표님인데 나의 멘토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홀렸다. 인천 방문이 처음인데 이번 축제가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신해철 음감회도 궁금했다. 앞서 말한 장 대표님이 DJ를 맡았다.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님의 캐릭터도 너무 웃기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드링크 부스의 술이 너무 맛있다. 벌써 취해버렸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은’가락지. 어머니가 물려주셨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옆 테이블에 앉았던 여성분들. 지금은 떠나가버린…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신해철 노래를 즐기는 것.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는 게 좋았다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옛 모습이 담긴 즐거움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 놀림거리를 승화시킨 점이 끌린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이미 너무 취했다(웃음) 기차타고 집 갈 거다. 또 열리면 다시 오겠다. Forever 마계인천!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팀 나때는말이야'의 OOTD

2. 동인천다방 디토

2002년생 4인조팀 ‘나때는말이야’는 인천시 로컬 프로젝트 ‘오라 젊은이여 제물포로’에 참여중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로 인근 카페에서 포스터를 발견했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우리는 지금 다큐멘터리 비디오를 찍고 있다.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생각보다 볼 게 많더라. 하루만 진행하는 건 아쉬웠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와 함께 한 카메라, 축제에서 구입한 티셔츠와 타투스티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바로 지금, 여기 ‘개항로’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행사장소중 하나였던 진7080라이브의 공연장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함께 노래부르며 공연에 호응하는 사람들의 모습, 북적거리는 개항로, 그리고 답동성당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 신비스럽고 특이하기 때문. 솔직히 마계는 인천을 ‘알리는 말’이라 생각한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노래방에 갈 거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상편집 마무리 하러가야지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정광선의 OOTD

3. 동인천다방 칼답맨

1978년생 정광선은 동인천 사는 근로소득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SNS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신해철 좋아서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추억 돋음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없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신포동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티셔츠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추억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 평범하지 않음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소주집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경미의 OOTD

4. 동인천다방 신해철사랑해

1977년생 이경미는 인천 논현동에서 왔고 세 아이의 엄마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인스타그램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신해철 오빠를 만나러 왔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나를 만났다. 초-중-고 시절의 나 말이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친구가 만들어준 반지. 물고기 모양인데 소원을 이뤄준다고 한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내 고향 인천은 그냥 사랑이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지금 이 곳. 동인천의 노포다방 + 마왕 신해철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성장통을 겪던 중3 때 나. 나의 방황기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난 둘 다 좋다. 하나만 고르기 너무 아쉽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개항로통닭?!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봉자의 OOTD

5. 동인천다방 오너

1962년생 전봉자는 30년 전 강원도에서 인천으로 건너왔다. 동인천다방 운영은 17년차를 맞이했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행사 만든 분이 가게를 찾아왔다. 젊은 친구들이 술 한잔 먹으면서 음악 듣고 놀 거라더라. 60평 다방 공간이 필요하다해서 그러라 그랬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오늘 모처럼 아침에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동인천역 입구부터 깃발이 펄럭이질 않나 동네 뒷골목까지 포스터가 동네방네 붙어있더라. 신기했고 구경좀 해보자 싶었지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신해철이라는 사람 별명이 마왕이지 않나? 잘 안다. 틀기도 많이 틀었다. 다방에서 음악 듣는 것도 우리 세대는 익숙하다. 그런데 다방에서 이렇게 노는 건 살면서 한 번도 못봤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없다. 대신 다방 건물 터 자랑해도 되나? 솔직히 가게 운영하는 거 힘들다. 희안하게 월세 낼 정도는 벌고 산다. 다른 가게는 못버티고 나가도 나는 쭉 한다. 다른 동네에 가게를 열기도 했는데 이제는 딴 데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 가게와 이 터에 정들었다. 사람은 다 자기에게 맞는 터가 있다고 생각한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서민 살기 좋은 동네? 담백하고 소박한 곳. 시끄럽지 않은 동네가 있다. 내 생각에 인천은 지역 전체가 고르다. 잘 사는 사람이 너무 잘난 척하지도 않고, 못사는 사람이 기죽어 살지도 않는다. 그런 게 좋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글쎄.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나보다 손님이 만났으면 하는 예쁨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 해도 되나?

Q.물론이다. 마음껏 해주시길
가게를 들어가서 금방 휙 보고 나오지 마라. 일단 앉아서 내 마음이 편한지 불편한지를 느껴라. 겉모습만 보고 가게를 판단하면 아름다움을 다 못누린다. 겉이 허름해도 나한테 맞으면 그만이다. 그런 가게가 있다. 사람들이 내 마음이 편한 곳을 많이 갖고 있으면 좋겠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율목동 집으로 돌아간다

마계인천 사람들 : 「1」 개항백화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개항백화 플리마켓 셀러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최원일의 OOTD

1. 개항백화 아비렉스맨

1990년생 최원일은 송도에서 빈티지 매장을 운영한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인스타그램. 주최측이 플리마켓 참여여부를 물었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지역 내 로컬샵 사장님과 교류. 빈티지 패션씬이 더 커지길 바라는 마음.
플리마켓을 직접 운영하며 느낀 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 자신이 이런 서브컬처를 좋아한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옷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켓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아비렉스 재킷들. 소장품이 많다. 문의는 언제나 환영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송도. 아무래도 내 매장이 있는 곳을 제일 애정하게 된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플리마켓에 온 손님들. 카운터에 앉아서 바라보면 정말 멋진 분들이 지나다닌다.
인천은 ‘릿’한 패션의 본고장 중 하나라 생각한다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준야 와타나베 윈드 브레이커? 이웃 셀러 소장품이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라는 키워드가 좋다. 희롱이 문화가 되는 것이 서브컬처라 생각한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술 다먹고 천국가보겠다(웃음)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진안의 OOTD

2. 개항백화 블록코어맨

2000년생 인천유나이티드 팬 김진안은 평생을 인천에서 보냈고 마계 부평 출신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인천맥주 인스타그램 보고 왔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위치가 가깝기도 하고 예전에 개항로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괜찮았다. 여자친구랑 함께 경험하러 왔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행사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재밌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인천유나이티드 신상 유니폼.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인천은 정이 많다. 츤데레 같은 점이 사랑스럽다(웃음)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오는 길에 만난 비둘기. 시선을 떼지 않더라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개항백화 옥상에서 본 석양. 최고의 석양이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하면 인천이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가능한 한 제일 맛있는 곳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현빈씨와 친구의 OOTD

3. 개항백화 빈티지듀오

김현빈(오른쪽)이 응답했다. 그는 개항로에서 삼원아트작업실을 운영한다. 빈티지샵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백화에서 플리마켓 참여를 권유받았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인천에도 서울 못지 않은 빈티지샵이 많구나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리바이스 팬츠와 마틴로즈 슈즈. 친구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했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따뜻한 온정. 사실 인천은 마계라는 타이틀과 상반되는 곳이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티셔츠 그래픽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힙한 스타일링. 몇몇 사람들은 어디가도 꿇리지 않을 듯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 사실은 마계가 아니기 때문에 마계라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미정. 근처 어딘가 술집 유력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양다인과 김석규의 OOTD

4. 개항백화 스마일커플

1994년생 양다인은 대구에서 태어나 인천에 온지 5년 됐다. 1995년생 김석규는 부천 토박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다인 예전에 개항백화 플리마켓 셀러였다. 한 번 더 놀러오라고 연락받았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다인 6월 초여름에 참가했던 기억이 좋았다. 또 신나는 추억이 생기겠거니 싶어 넙죽 참석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다인 내내 설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을 쉬이 만날 수 있다
석규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서 충전이 되는 거 같아 행복하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다인 아주 오래된 시계. 뚜껑을 열 수 있는 시곈데 뚜껑이 떨어져 나갔다(웃음) 오래된 것의 농익은 반짝임을 좋아한다
석규 다 여친 옷이라 난 자랑할 게 없다(웃음)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다인 동인천! 자유공원 정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대장부가 된 것마냥 용기가 생긴다
석규 나도 동인천. 옛 모습을 아직까지 잘 보존하는 모습이 마음을 안심시켜준다. 변화가 빠른 요즘 것들과는 다르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다인 개항로 맥주 포스터 모델인 최명선 어르신. 실물로 영접하니 근사하고 멋지시다. 싱싱한 마계인천을 마주했다
석규 개항백화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다인 따님과 손잡고 다들이 나오신 어머니. 모녀의 다정한 데이트를 보고있자니 괜히 한 마디 건네게 되더라.
석규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다인 ‘마계’. 나는 ‘고담’ 대구에서 왔다
석규 ‘마계’. 당연하달까?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아늑한 우리 집 3XX호(웃음). 돌아가자마자 고기 구워먹을 거다

2023 마계인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정근원 부부의 OOTD

5. 개항백화 뉴발란스맨

1992년생 정근원(왼쪽)이 응답했다. 그는 동인천에서 핫소스빈티지를 운영한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백화에서 DM을 보내주셨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더 많은 손님을 만나고 싶었다. 다른 빈티지샵 사장님도 궁금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플리마켓 셀러는 처음인데 좋은 경험이다. 많은 손님을 만나고 다른 샵과 소통할 수 있었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오늘 신은 주황색 운동화. 뉴발란스 990v2인데 아내가 준 생일선물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용현동! 초-중-고 시절을 용현동에서 보냈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초보운전이라 천천히 가는 차에게 빵빵거리고 가는 무례한 차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오늘 하루 종일 곁에 있어준 아내(웃음)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인천’. 마계(魔界)라는 단어가 인천에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아직 모르겠다